아래 담터 게시물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뭐 전 경제학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힘을 가진 일부 대기업 노조들 말고

자본가들과 뭔가 협상을 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는 노동자들이 얼마나 될 지 궁금해 집니다.

그냥 자본가들의 자비나 바라거나

극소수의 선량한 자본가 (유일한 선생 같은?)를 만나는 행운을 바라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제 삼의 길이 있는 걸까요..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최소한의 임금으로 노동자를 쥐어짜는 것이 이익을 극대화 하는 길 일텐데

임금을 많이 주고 노동강도를 낮춰야 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외국계 기업은 어쨌거나 상대적으로 노동강도도 낮고 임금도 높은 편이라는 건데

그 사람들은 그냥 본사가 큰 기업이라서 아니면 선진국에서 하던 관행이라서 그렇게 하는 것일까요?

 

물론 요즘은 세계화다 뭐다 해서 선진국들도 노동여건이 안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네들이 어떻게 해서 우리보다 훨씬 좋은 노동환경을 가지고 있을까요..

가열찬 투쟁 덕분에?

 

사업구조의 문제나 어떤 제품을 만드느냐의 문제도 있겠지만..

삼성같은 세계적 기업도 노동문제에 있어서는 완전 후진국인 것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고..

선진국이라고 해서 첨단 제품만 만드는 것은 아닐테니..

 

선진국 자본가들은 왜 우리나라처럼 최저임금을 주고 노동자들을 쥐어짜서 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법적 제도적 규제가 있어서 일까요

아니면 국민들이 계급의식을 가지고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기 때문일까요..

노동조합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작은 기업이라면?

 

중국이 저렇게 계속 힘을 키워 간다면 선진국들이 중국을 따라서 노동조건이 악화될까요

아니면 중국의 노동조건이 개선될까요..

우리나라의 경우를 봐서는 중국의 노동조건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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