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의 루이죠지

2011.02.02 12:42

Paul. 조회 수:2717

 

 

 

어젯밤 양꼬치랑 가지볶음이랑 연태고량 맛나게 먹고 헬렐레하며 집에 들어와선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며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암냠냠하고 잤어요.

좀 많이 자려그랬는데 맨날 다섯시 반에 일어나던 걸 기억하는 죠지가 '지금 일어날 때 되지 않았솨? 왜 안일어나 왜!' 이러면서 고릉고릉대는 뱃통을

목에 목도리처럼 두르고 누워버리는 바람에-_-;;;; 눈을 떴어요.

숙취없는 고마운 몸땡이를 이끌고 침대에서 내려와 놀러와 세시봉 콘서트를 틀어놓고 멍때리며 감상하는데 오잉

 

 

 

 

어머 얘들 이쁜거봐;ㅁ;ㅁ;ㅁ;ㅁ;ㅁ;ㅁ;ㅁ;ㅁ;ㅁ;!!!!!!!!!!!!!!!!

이건 찍어야 해, 이러면서 비루한 익뮤를 꺼내들어 포풍연사. 그중 몇장 올려보지여.

 

 

'또 뭘 저렇게 들이대...'라는 표정의 루이.

 

표정 참 싸하시지만 사실 꿀물처럼 달콤한 애교의 소유자임믜다. 눈 마주치면 끼양~하면서 발랑 뒤집어 배를 보여주심.

딸냄 키우는 재미를 제대로 안겨주는 우리 루이쟈응 뽑뽑뽀뽀뽑ㅂㅂㅂ보ㅃ뽀뽀>3<♥♥♥♥♥♥♥♥

 

죠지 컨디션이 좋네요. 코가 촉촉합니다 아응>.<

 

사진찍고 있으려니 폴짝 뛰어내려 제 옆으로 와 궁디를 들이미는군요.

저렇게 돌아앉아 꼬리 끝만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건 'ㅇ궁디팡팡해듀세효' 신호라는.

사진찍느라 안해주니까 쿨하게 포기하고 라탄하우스로 자러 들어갔어요.

 

 

본격 죠지 잘생겼어요 샷이라며 찍었는데 흠...역시 얘는 잘생겼다기 보단 예쁘게 생긴 쪽.

죠지는 표정이 풍부한 고양이여서 기분이나 상태가 그대로 얼굴에 드러납니다. 저건 그냥 창가의 햇빛을 보며 멍때리고 있는 중.

아까도 말했지만 코가 촉촉하니 참 예쁩니다 아하항*=▽=*♥

그르치만 죠지의 좋은 점은  이렇게 

예쁜데 허술한 부분이랄까. 입에서 침이라도 흐를 기세길래 바보같다며 깔깔댔어요. 아침부터 귀요미가 귀요운짓>0<*

좀있다 제 무릎으로 내려오길래 한참동안 우쭈쭈하며 놀아줬지요. 지금은 동생이랑 사이좋게 낮잠자는듕.

흠...그나저나 이제 뭐하지................-______________________-a 다른분들은 한창 전부치고 계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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