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4 21:18
1. 7080 아이돌 가수왕
재밌었습니다. 일단 딱 봐도 '오, 취지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고
아이돌들이 나와서 옛날 좋은 노래들 부르는 것도 보기 좋더라고요.
새삼 옛날 노래들을 들으면서 느끼는게, 저때는 정말 노래 가사들이 좋았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노래 들을때 가사를 좀 중시하는 편이거든요. 전역 후에 그 취향에 대한 엄격함은 많이 약해졌지만;; 한때는 La Cha Ta의 이상한 가사때문에 f(x)를 싫어하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을 떠나서 완성도는....글쎄요, 중간에 이제까지 무수히 많은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돌'드립을 총 집결한 것 같은 코너만 없었다면 참 좋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에 한 팀이라도 공연을 더 보여주지!
그리고 브아걸이 상을 못 받다니!! 그 훌륭한 노래를 보여줬는데도!!!(팬심으로부터 나오는 분노입니다)
2. 연예인 복불복 마라톤
그냥 한마디로 '정말 재밌었습니다'. 솔직히 토끼 잡는 복불복을 좀 더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정도?
올 설 연휴는 TV랑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재밌는 프로그램 많이 하는군요. 내일 '아이돌 육상대회'도 기대하고 있다는...ㅋㅋ
2. 소리가 '아주 잠시'동안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감격스러운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