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모리슨이라는 이름을 모르셔도, 아마 이 노래를 들으면 대충 그가 누구인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You Give Me Something 은 한국에서도 광고 등에 삽입되며 유명세를 타죠. 저는 이 곡에 반해서 그의 앨범을 듣게 되고, 그 앨범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 이후로 제임스 모리슨의 팬이 되었지요. 저는 이 사람이 제임스 블런트보다 한 3백배는 더 곡을 잘쓴다고 생각해요. 유명세에서야 밀리지만. 


 그리고, 군대에 갔을 때, 이 사람 두번째 앨범이 나오게 되고, 저는 친구에게 졸라서 이 사람 CD를 보내달라고 하고 마침내 받아서 들었는데. 후아. 두번째 앨범이 첫번째 앨범보다 한 3만배는 더 좋은 겁니다.


 일단 리드 싱글인 You Make it Real.


 

 밤에 헤드폰을 끼고 자려고 누웠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올 때의 감동은 정말. 노래가 이렇게 좋아도 되는 거야? 가 제 첫 반응이었다죠. 이 곡 뿐만 아니라 이 앨범은 명곡으로 넘쳐나죠. 일단 Nelly Furtado와 함께 부른 Broken Strings. 가장 대중적으로 먹힐만한 곡이 아닌가 싶은데. 두 사람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리죠. 


 

 그리고 힘든 군생활의 큰 힘이 되어주었던 Please Don't Stop the Rain.. 가사가 너무 좋아요. "비가 내릴 거라면, 우리가 그걸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햇빛이 비추는 날이 되기를 기도할 수야 있겠지만, 그게 이 비를 멈추진 않을꺼야..." 


 

 오랜만에 생각나서 다시 들었는데, 노래들이 다 너무 좋아요. 2011년에 마침내 새 앨범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이 사람이라면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앨범을 들고 나올 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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