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일이 창피합니다.

2011.02.07 20:49

드므 조회 수:4943

저는 광고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나름 이름있는 회사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제작본부입니다)

정말이지 그렇게도 하고싶던 일이었어요.

그래서인지 가뜩이나 취업난에 신입은 잘 뽑지도 않는다는 사실에

더욱 더 하고 싶었고 결국, 햇수로 5년째 이일을 하고 있습니다.

 

광고는 분명 매력있는 일이에요

하지만 이 업계는 틀린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저 지금 하는 일없이 퇴근도 못하고 8시 넘어까지 브리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만의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접한 광고계는 6시퇴근은 생각지를 않네요.

 

늦게 퇴근하고 늦게 출근해요.

 

저의 퇴근후 여가를 즐길 권리를 무시하는것은 물론 야근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이 업계가

한때 그토록 선망의 대상이었다는게 창피합니다.

 

전 일하려고 사는 부류는 아니에요

 

인생에 일은 중요한게 맞지만

이렇게 일하며 사는건 아닌것 같아요. 

 

이런생각은 이정도 연차에 다들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퇴근 후 여가시간이 높은 연봉보다 더 중요해요.

 

이런 생각할때 그만 두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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