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유서를 작성하기전에 작성한 글로 추정됩니다. 별도의 유서는 따로 있습니다

퍼온 글입니다.
http://www.truthisbeautiful.org/note2


황■■ 교수님, 김■■ 선생님에게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우선 이 일이 이렇게 진행된 것의 진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황■■ 교수님, 어떻게 제 말은 한 번도 들어보지 않고 김■■의 말만 듣고, 진의를 어떻게 한 쪽 말만 그것도 그대로 믿고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나요? 지난 5월에 김■■가 퍼뜨리고 다니는 소문에 대해 상의했을 때는 김■■의 말을 들어봐야 한다고 그렇게 김■■에게 기회를 주어 놓고 .. 왜 나에게는 전혀 기회를 주지 않았나요? 이것이 당신이 밖에서 자주 이야기하던 공정한 절차였나요? 그 노트북을 다른 교수들이 진짜로 원하던가요? 당신, 그렇게 속이 좁은 인간이었나요? 단 한 번이라도 이야기를 들어보고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상의할 수도 있었을텐데 ... 내가 무릎까지 꿇고 빌었건만 ... 당신은 그렇게 잘 나서 내가 보낸 메일 한 번 열어보지 않았는가? 나는 분란을 일으키고 당신의 애제자를 질책한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그랬지 이렇게 성희롱과 관련지어 일을 몰아갈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 .... 그리고 동료교수에 대해서 앞장서서 신고하고 진행할 줄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더만 ....


나보고 차라리 죽어버리라고 ... 고작 동료교수에게 던질 수 있는 말이 이 말 한마디 밖에 없소. 대학원생보다도 동료교수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할 때는 언제이고 그리고 물어볼 때마다 나보고 모든 것을 알아서 하라고 할 때는 언제고 정작 일이 벌어지니까 그렇게 완벽하게 나를 철저하고 비참하고 매정하게 차내는 연유가 뭐요. 이 문제가 내가 죽을 만큼 당신에게 그런 버러지 만도 못한 대우를 받을 짓이요? 왜 내가 말하는 진실은 전혀 고려가 되지 않는 것이요. 이곳에 나를 데려왔으면 조금의 믿음이라고 나에게 주어서 달리 문제를 해결할 방법도 있었을 텐데 ... 어떻게 .... 그래 당신 말대로, 당신이 원하는 대로 나는 갑니다. 가슴에 맺힌 한을 절규할 곳이 없어 갑니다. 고려대학교가 그렇게 위대한 학교인가요? 그렇게 사람을 비참하게 짓밟아버리고도 그렇게 잘난 얼굴 꼿꼿이 들고 다닐 수 있는 그런 학교인가요?
이제까지 당신과 김■■ 때문에 슬피 울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나요? 김■■가 그렇게 위대합니까? 아니면 김■■와 무슨 약조한 것이 있습니까? 아니면 무슨 연분이 있습니까? 왜 ... 무슨 이유로 다른 사람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고 김■■의 말만 듣고 모든 일을 처리하여 사람에게 이렇게 절망과 고통을 주나요? 다른 연구소 학생들에게도 숨을 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옆에서 지켜보고 있기가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하고 그렇습니다. 학생들에게 더 다가가세요. 대학원생인 김■■가 할 것이 있고 교수인 당신이 할 것이 있소. 그대의 인생도 불쌍하오.
10월 1일 학과회의 .... 황 교수님, 내가 그렇게 버러지 만도 못해 보이나요? 그런 눈으로 사람을 얼마나 이제까지 죽여왔오 .... 이제는 멈추시오.

김■■ 선생님, 성희롱 그리고 이에 자신이 반응을 보이지 않아서 인격모독을 하고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 김■■ 너를 위해서 내가 시간을 내주고 자세히 가르쳐 주고 안내해 준 것이 성희롱이라고 ... 너무나 억울하고 슬프다. 그리고 당황스럽다. 어떻게 은혜를 그렇게 배반이라는 길고 기다란 그리고 날카로운 창으로 갈아서 들이 대냐?? 그리고 너는 ■■■■연구소에서 그리고 수학교육과 일반대학원에서 암적인 존재라는 것을 모르는가? 그렇게 황■■의 힘만 등에 업으면 모든 것을 네 맘대로 해도 되는가? 황■■ 교수가 너에게는 신적인 존재냐, 아니 그 이상이냐? 너 때문에 고통을 받고 간 그리고 받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너무나 불쌍하다. 그리고 너도 불쌍하다. 그렇게 다른 사람을 죽여 놓고 성공하고 싶으냐?? 다른 사람들의 안위는 전혀 안중에 없는 것이냐? 그래 업무상 너에게 조금 힘들게 한 거 인정한다. 그러나 너는 그럴 짓을 그 동안 해왔고 또한 나에 대해서도 그렇게 했다. 나보다 그 위에서 그렇게 설치고 싶으냐? 그런 미움의 감정을 달고 있다가 상황이 벌어졌을 때 철저히 업무상의 일이었고 월권 행사에 관한 질책이었지 어찌 이것을 성희롱의 연장선에서 제소를 할 수 있는가? 다른 연구원들도 다 안다. 그렇게 이런 방식으로 왜곡을 해서 죽인 사람이 몇 인지 너는 아는가??

요번 일을 보면서 그렇게 교묘하게 왜곡하여 사람을 죽이는 멋진 작전을 생각한 김■■도 대단한 인간이지만 그렇게 한쪽 말만 듣고 일을 처리하는 황■■ 당신도 많이 불쌍하오. 한 번이라도 제대로 저에게 조목 조목 따져보는 기회를 주어도 되지 않았나요? 밖에서는 공의를 이야기하고 사랑에 이야기하는 그런 사람이 어찌 그렇게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일을 처리하오.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그 분함을 어떻게 감당할 능력이 없오.

그리고 조사위원회에서 그 나이가 든 교수님, 왜 1차 조사 중에 내 말은 듣지도 않는 것이요?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하면 말을 하면 들어야 할 것 아니요? 대답 조차도 제대로 못하게 말을 막는 것은 무엇이오? 이것이 당신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오? 나는 그날 조사를 받는 느낌이 아니라 미리 결론을 내려 놓고 더 몰아 놓기 위해 나를 불렀다는 생각이 들었오. 사전에 황■■ 교수랑 협의하고 짠 것이요. ■■■■■■■■■■■■■■■■■■■■■■■■■■■■■■■■■■■■■■■■■■■■■■■■■■■■■■■■■■■■■?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하는데 왜 그 교묘하게 왜곡된 상황에만 집착해서 나의 말은 다 접어놓고 그리고 대부분 조사위원회 교수님, 그대들의 개인적인 이성으로 그리고 비웃는 표정으로 .... 왜 사실을 사실대로 보려 하지 않고 그 문서로만 그리고 자신들의 생각으로 나를 몰아붙이는 것이오 .... 한 사람은 졸린 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별로 관심도 없고 자료도 하나도 가져오지 않은 듯 하고. 한 사람은 멍하니 앉아 있다가 한 번 질문하고 약속이 있다고 나가고 ... 나는 이 제소건 때문에 그리고 조사위원회는 내 목숨과 내 가족의 목숨을 좌우하는 그런 중요한 모임인데 .... 어떻게 그렇게 사람의 목숨을 왔다 갔다 하는 모임을 이렇게 구성해서 피해자가 제출한 서류만을 가지고 그렇게 사람을 몰고 가도 되는 것인가요? 위원장님?????

김■■에게 성희롱의 의도로 접근한 적 없습니다. 나는 김■■가 이렇게 성희롱으로 언급하는 것을 처음 들었을 때 대단한 배반감을 느꼈습니다. 나름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그걸 성희롱으로 고소하다니 .. 그것도 동료 교수가 ... 그리고 성희롱의 연장선상에서 인격모독과 언어폭력 제 목숨을 걸고 아닙니다. 그리고 보내 메일들은 실제로 그런 소문을 내지 말라는 의도로 보낸 것이지 성희롱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김■■가 더 잘 알 것으로 제 목숨을 걸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수학교육과 교수님들, 학부학생들은 교수님들의 따뜻한 배려와 안내가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더욱 더 많은 시간을 학생들을 위해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대학원 학생들의 불만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이들의 학위과정을 위해서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 ■■■ 교수님은 수학교육과의 발전을 위해서 떠나주세요. 당신들은 암적인 존재요 그것도 아주 아주 심각한 암적인 존재. 당신들이 있으므로 해서 수학교육과의 발전은 암흑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 ■■■ 교수님, 무슨 말을 어떻게 황■■ 교수에게서 들었는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철저하게 배제할 수 있나요? 매일 같이 점심 먹자고 전화하시던 분들이 그렇게 싹 돌아서서 .... 뭐 한 팀이니 어쩔 수 없었겠지요???

황■■과 김■■도 없애고 싶었지만 그럴 가치도 없어 그냥 둔다.

이 글이 김■■와 황■■이 합작해서 제소한 사건에 대한 나의 의견입니다.

인생을 더 멋지게 살고 싶었는데 그 동안 좋은 일도 나름 참 많이 했는데 그리고 많은 멋진 계획도 많았는데 ..... 여기서 멈추다니 ..... 아직도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은데 .....

어머니, 정말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최소한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에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 그리고 나머지 가족에게도 죄송합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펭 가족들, 그리고 논문지도 학생들, 미안합니다.

명■■,정■■,정■■,정■■. 내가 밖의 일만 하느라 시간과 사랑을 못 주어서 정말 미안하네. 다음 세계에서는  ■■, ■■, ■■. 어머니 말씀 잘 들으시게. 참 위대한 분이시네. 이 지상에 4명만 남겨놓는 것이 오히려 내게 큰 짐이었네. 그래서 할 수 없이 ....

강■■ ■■님, 혹시 ■■만 살아있으면 정■■를 부탁합니다.

우■■ ■■님, 명■■와 아이들이 살아 있으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명■■가 재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모두 다 죽게 되면 ■■, ■■은행, ■■은행, ■■은행, 집 전세, ■■■의 땅, 차, .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전재산입니다. 잘 정리하셔서 1/3은 어머니에게 드리시고, 1/3은 작은 형님에게 드리세요. 그리고 1/3은 ■■님에게 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아직도 제주도를 못 가봤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지방대 출신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정인철은 이렇게 갑니다.



추신: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3390
이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4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0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470
107186 드뎌 아이엠러브를 봤어요 + 보신 분들께 질문(해결!!)(스포) [14] 빛나는 2011.02.07 2742
107185 명대사의 괴력 ⑪ 죽음을 앞둔 전투 리플리컨트의 마지막 대사 - I've seen things [10] 무비스타 2011.02.07 1955
107184 아이고 삼동아 + 음악을 소재로 삼은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음악의 중요성 [11] 우잘라 2011.02.07 2579
107183 대체 오늘 아테나 뭐죠? [3] amenic 2011.02.07 1904
107182 혹시 영자신문 보시는 분 계세요? [6] Carb 2011.02.07 2373
107181 드림하이 이 드라마 비극 맞죠? [8] 샤유 2011.02.07 3636
107180 헐 이전의 감탄사는 뭐였나요? [20] 골방철학자 2011.02.07 3083
107179 플레이모빌은 작지만 플레이모빌의 세계는 크고 아름답다. [8] 꽃과 바람 2011.02.07 2306
107178 오늘 구글 로고 정말 이쁘네요+_+ [13] august 2011.02.08 3946
107177 재밌는 수퍼볼 광고 하나 [4] 우가 2011.02.08 1430
107176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그 섬에 내가 있었네 [9] 쿠모 2011.02.08 2045
107175 [대나무숲]아버지가 쓰러지셨어요. [38] 말린해삼 2011.02.08 4694
107174 고양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9] 푸른새벽 2011.02.08 2690
107173 바낭)커피...!!!!! 잠이 안와요 ㅠㅜ [4] 비엘 2011.02.08 1616
107172 최악의 수퍼볼 공연: 블랙 아이드 피스 [7] 푸네스 2011.02.08 3281
107171 내 마음은 호수, 문득 이런 생각을. [4] 우잘라 2011.02.08 1246
107170 오늘은 야구팬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8] 달빛처럼 2011.02.08 1967
» 자살한 고려대 정인철 교수의 절규 [3] 오키미키 2011.02.08 5014
107168 대나무숲 찾아왔어요. 생일 기점으로 불량해져볼까요? [6] 라면포퐈 2011.02.08 1509
107167 내일 영화 <몽골>(17일 개봉) 시사회 무료로 가실 분! [2] 앵두 2011.02.08 120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