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들이 올리신 글에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사람들 많은데 뭐하러 다른 나라 사람을 돕느냐는 댓글을 봤습니다.

조금 전에요.

다음팟엔가 방글라데시에 방문해서 굶어죽어가는 아이들을 직접 만난 분의 동영상과 사진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무심결에 댓글까지 읽게 되었는데, 오늘 이슈가 된 최고은 작가 얘길 들먹이면서

우리나라에도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 사람들 먼저 도와라,

하고 훈계하는 댓글이 달렸더라고요.

 

유기동물 돕는다는 글에 하는 일 없이 먹고 자고 싸는게 다인 동물들이 사람보다 더 중하냐,며

어떻게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패하는 사회 부적응자로 몰아가는 악플이 달리는 경우도 보게 되고요.

 

포탈 기사에 글 다는 사람들은 일단 까고 보자는 심리가 먼저 작동하는 걸까요.  

미담에도 악플이 달린 것을 보니 마음이 영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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