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좋아하는 연상녀께서 자상남보다는 "남자"다운 남자가 호감이라는데..

여기서 설문해봐야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본인한테 직접 구체적으로 물어보는게 제일 정확하고 빠릅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 다릅니다.

보통 결단력을 말하는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남자같이 생긴 사람

적당히 리드할 줄 알고 그런 거요?

내 여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가 먹여살리겠다는 이미지. ㅋ 저한테는 그래요.

자두맛 사탕님/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 완전 웃어버렸다구요-

원글님/ 여기서 설문해봐야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2

제 경우에 따르면 저렇게 말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뿐이거든요. [...네가 아무리 애써봤자 넌 아니라는 뜻이야]

근데, 만약 그 여자분께서 [난 남자다운 남자가 좋으니까 네가 날 맘에 두고 있다면 확실하게 대쉬를 해보렴] 이란
의미에서 말한거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러니,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정확하고 빠르지요2

남자다운게 뭔지는 늘 다르지만
남자답지 않은 건 알수 있는데
..게시판에 남자다운게 뭔지 물어보는 건
일단 남자답지 않아요!
자기 행동이 어떻게 보일까 너무 신경쓰고 그에 맞추려는 것은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죠
가령 자상한 남자라도
굳건한 심지로 자상하다면 (아주 화날 만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온건한 말투라거나)
남자다워보이겠죠.

좋으면 자상한 남자라도 좋고 남자다운 남자라도 좋고 평소 꽃미남 좋아하던 사람이 마초 st. 좋아할 수 있습니다.
취향 그런거 다 쓸데 없는 얘기지요.
덧붙여 나이가 많이 어리다면 마구 들이대는게 귀여워 보일 수 있습니다. (뒷감당은 본인이..)

남자다운 남자라는 보편적인 이미지는 있을지 몰라도, 그분께서 '보편적인 이미지의'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하리란 법이 없습니다.

선명한 식스팩근육과 떡벌어진 어깨의 남자를 좋아할 수도,
수염이빠이 기른 산적같은 느낌의 남자일 수도,
경제력 받쳐주는 젠틀한느낌의 남자일 수도(이것도 분명 남자다움의 요소),
혹은 스킨헤드 느낌의 폭력적인 마초일 수도,
혹은 절륜한 정력의 남자일수도

있지요. 남자다운 남자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은데다가 너무 포괄적인 묘사입니다.개인차도 너무 심하고.

결론은 직접가서 물어보는게 빠름.

문제는 이런식으로 -난 ~~한 남자(혹은 여자)가 좋아- 라고 말한사람들이
꼭 사귈때는 그거랑 상관없던가 정 반대의 사람과 사귀는 경우도 흔해빠졌다는게............


그분을 연애대상으로 좋아하신다면, 그분의 이상형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지 마세요. 이상형이란 모호하고 애매하며, 자기자신이 실제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 요소까지(!)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다운 남자,는 각자 기준이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 대입해 보면 호감이 있으면 '이런 저런 사람이요~'하고 그 사람과 맞는 특징을 설명하고
아닌 경우엔 그 사람과 반대되는 특징을 설명, 잘 모르면 그냥 '어떤 사람이요'하고 끝내요.
일단 그 분이 그렇게 말씀하셨을 때 '난 어때?'라든가 물어보셨으면 자연스럽게 답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점점 오리무중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냥 자기 맘에 들면 남자다운겁니다.
그런게 뭐 노력한다고 될리가...

제 경우에 따르면 저렇게 말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뿐이거든요. [...네가 아무리 애써봤자 넌 아니라는 뜻이야]
에 한표요.

그냥 자기 맘에 들면 남자다운겁니다....2 그런데 성격이 다정하면 다정하기까지! 이렇게 뒤에 따라붙는 듯 해요.

통상 연상녀들이 동생들에게 남자다운 남자가 좋다는 말을 하는건 "넌 남자로 안보여"랑 동급의 의미가 대부분이라는..

말 몇 마디에 마음 너무 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