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몇편 봤지만 현대물이 대부분이었고, 료마전이랑 아츠히메는 1편만 보고 접어둔 상태입니다. 영화 중에서도 사극이라 해봐아 구로사와의 유명한 작품 몇편 정도 봤고요.

 

우리나라 사극 특히 드라마에서는 왕실 이야기가 중심으로 전개되지 않습니까? 거의 모든 사극에 왕이 주요 인물로 나와서 갈등의 축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문제 해결사가 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막부의 쇼군은 몰라도 천황은 어쩐지 직접 극 속에 등장하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요. 최근에 일본사 책을 몇권 읽고 보니.... 일본인들은 천황을 단순한 군주가 아니라 신과 인간의 중간존재 정도로 생각하기(했기) 때문에... 아마도 "벤허"에서 예수의 모습이 뒷모습으로만 처리되는 것처럼... 천황이 등장하더라도 그런식으로 나오지 않았을까..하는.

 

소설 속에서는 어떤지 모르겠군요. 우리나라에서 "대망"이란 제목으로 번역된 일본 대하역사소설이 많이 팔렸다고 하는데 주위에서 그거 읽었다는 사람은 못봐서 그 안에 천황가는 어떻게 묘사되는지 궁금하네요. (대망이라는 제목 하에 야마오카 소하치의 소설은 물론 요시가와 에이지와 시바 료타로까지 크게 묶어서 최근에 나오고 있는 것 같더군요. 작게라도 표지에 설명이나 해주지... 도서관에서 보고 이건 뭐지?? 하는 생각에 한참을 훑어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4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1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474
107148 소녀시대 크리스찬 디올 광고 들어간데요. [25] 아리마 2011.02.08 5563
107147 [듀나인] 항우울제를 비롯한 정신과 치료 약물의 부작용 [11] 멍구 2011.02.08 3942
107146 저도 개인정보 관련 이야기. 예전에 하이텔 쓰셨던 분들. [1] 기린그린그림 2011.02.08 1547
107145 한 女영화작가의 죽음, 정말 슬프네요. [10] 무비스타 2011.02.08 4090
107144 방글라데시같은 곳에서 굶어죽어가는 아이들을 돕는 분들에게 [20] mockingbird 2011.02.08 2628
107143 수상한 종교권유 뿌리치는 법. [9] 최강검사 2011.02.08 2226
107142 이할머니 누구일까요 [4] 가끔영화 2011.02.08 2233
107141 베이글녀? 원래 세상엔 이렇게 신조어가 많았나요, 아님 최근 엄청 쏟아지는 건가요? [17] DH 2011.02.08 3019
107140 밑에 카페 이용하는 스터디그룹 논쟁이 뜨겁네요. [13] 안드레이 2011.02.08 3304
107139 [듀9]좋아하는 연상녀께서 자상남보다는 "남자"다운 남자가 호감이라는데.. [17] 라인하르트백작 2011.02.08 3253
107138 김상곤 교육감 1심 선고 무죄랍니다. [3] mockingbird 2011.02.08 1711
107137 뒤늦게 똑살 이야기 [3] 라디오스타☆ 2011.02.08 1805
107136 아이패드 탈옥후 가장 하고싶은것 [3] 무비스타 2011.02.08 2812
107135 노르웨이 영화 <오슬로의 이상한 밤> 2월 10일 개봉! 칼 드레이어의 <게르트루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견! crumley 2011.02.08 1449
107134 [바낭?] 동대문 밀리오레에 다녀왔어요. [4] DreamingW 2011.02.08 2387
107133 어라, 라푼젤 IMAX DMR도 열렸네요 [12] dhdh 2011.02.08 1735
107132 [사진] 책상정리 + 깔끔쟁이(?) [5] 아카싱 2011.02.08 2929
107131 [듀나무숲] 양심의 가책을 극복하는 법 [4] 생귤탱귤 2011.02.08 1921
» [듀나인] 일본 드라마/영화 중에 천황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나요? [7] 도너기 2011.02.08 2120
107129 젊은 남자 연예인들이 가장 바라는 것. [1] 자본주의의돼지 2011.02.08 274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