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성향’ 무슬림형제단 급부상에 서구 ‘긴장’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5&newsid=20110208144019977&p=hani



이집트에서 가장 대중적인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정치세력이 미국과 영국들 서구제국주의자들의 비토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저 무슬림형제단에 대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전혀 갖고 있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3자의 개입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던 역사를 전 기억하고 있지 못하네요.

(독재를 종식시켰다는 이라크 꼴을 보세요)


이집트인민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선택을 왜곡시키려고 하는 외부의 힘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건의 발단이래 보도를 통하여 접하게 되는 무슬림형제단의 행보가 범상치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랜세월을 유지해온 저력이라고 할까요? 그들의 대중노선도 솔깃하구요.

왠지 복잡한 중동정세속에서 조급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해나갈거 같은 느낌을 줍니다.


목소리 커진 무슬림 형제단 … 심기 불편한 오바마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_list.html?clusterid=280644&newsid=20110208002912432&clusternewsid=20110208002912432


기사에 보면,

"하지만 형제단은 "9월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며 서방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집트의 시위는 이슬람주의의 봉기가 아니라 불공정·권위주의 체제에 대해 모든 계층·종교·분파가 참여한 항거"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슬람주의 대신 대중노선을 앞세운 것이다. 정치적 원수나 다름없는 현 이집트 정부와 가장 먼저 대화를 시작한 야권 조직도 이들이었다. "


내용으로만 보면 굉장히 합리적이고 장기적 안목을 갖고 있으며 조직내적 통제와 체계가 잘 서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리즈시절의 사회주의 전위정당들 처럼요.



 그런데, 한편 서구제국주의자들의 시선, 이슬라모포비아의 시선으로 보자면 이런 지혜롭고 현실적이며 대중적인 이슬람정치세력이 성장하는 것이

 되려 더 반갑지가 않을듯 합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이슬람은 여성을 학대하고 테러를 일삼는 깡패, 악마여야 자신들의 입장이 더 유리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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