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9 13:10
이번 설날에 4살된 딸아이와 함께 가는 귀향 길이 큰 걱정이었는데..
설연휴 직전에 순천완주고속도로가 새로 개통된다는 희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위 지도에서 27번으로 표시된 길입니다.
그전까지는 25번 호남 고속도로로 다니거나 무주쪽으로 빠져서 진주쪽으로 돌아서 다녔습니다.
지도를 보면 진작에 뚤렸어야 하는 길이죠.
새로 뚤린 길을 이용한 덕분에 이번 명절에 가는 길 오는 길 각각 한시간 씩은 절약한것 같습니다.
노면이 울퉁불퉁해서 불편하고 광주근처에서는 복잡해지는 호남고속도로를 피해가니 훨씬 편했던것에..
절약된 기름값은 덤이었구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사이에있는 긴 터널 가운데에는 조명으로 무지개를 두개 만들어 놨는데.. 나름 재미있는 명물이 될것 같습니다.
제 딸이 그 터널 지나면서 좋아하더니 다음 터널에서 '어 무지개가 안나오네..' 하면서 아쉬워하더라구요.
조만간 목포-순천 고속도로도 뚤린다고 하고.. 전라선에도 KTX가 다닌다고 하네요.
제 고향 순천 가는길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들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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