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걱정이 됩니다..

2011.02.10 10:45

miho 조회 수:2317

어제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부모님이 안 계시더라고요.

 

잠시 후 어머니께 연락이 왔어요,

 

아버지랑 같이 동태찌개 먹으러 식당에 왔는데 갑자기 코피가 나서(아버지가), 코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서

 

지금 집으로 돌아오시는 중이시라고요.

 

10여분 있다가 두 분이 돌아오셨는데 휴지로 코를 틀어막고 계셨는데..

 

주무실 때까지 엄지 손가락만한 코피덩어리...가 계속....나왔어요.

 

저는 지식인에서 검색해서 아버지께 절대 목 뒤로 젖히지 마시고 냉찜질하시라고 말씀드렸고 어머니께 아버지 콧 볼을 마사지 해드리라고 했고요.

 

아버지께 당뇨가 있으셔서 더욱 지혈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커다란 코피덩어리가 계속 나오는 것 보고..

 

어머니랑 너무 걱정이 되서

 

혹시 밤에 무슨 일 나는 거 아니냐.. 집 근처 가까운 병원 응급실이라도 미리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그랬네요...

 

아버지는 53년생이신데 나이에 비해 동안이시고 겉보기에는 건강하신데

 

당뇨가 있으시고 그런데도 불구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셔서..

 

저희 가족들은 계속 염려해 오던차 였거든요..

 

아무래도 이 코피가 위험 신호인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 출근하면서 어머니께 오전 9시 넘으면 곧바로 아버지 모시고 근처 대학병원에 꼭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나왔는데..

 

계속 신경쓰이고 너무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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