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여러가지...^^;;

2011.02.10 11:09

수지니야 조회 수:1666

1. 아침부터 행정실에서 듀게를 이용하는 용감한 일을 저지르는 중인데요...

   실은 오늘 실땅님께서 출장 가셨습니다. 그리고 업무시스템이 오늘 안되는지라 오전엔 좀 여유가 있어요..

   그래서 대나무 숲을 이용하려 하구요..

   지난번에 모 아버님의 만행으로 엉망인 제 자리 모두 교체했습니다.

   컴터는 다행히 고장 날 정도는 아니어서 백업받았고, 공문 및 기안문, 지출 결의서 등등의 업무서류는 캐비넷에 넣고 갔기 때문에

   참고 자료 몇몇은 다시 구입하거나 근처학교 및 지원청에 가서 재교부 해야 합니다.

 

 

2.  어제 개학과 동시에 급식을 다시 실시했는데, 급식밥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올 겨울방학이 너무나도 길어서 40여일 동안 밥을 시켜먹었는데요..

    돈도 돈이려니와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간 음식들만 먹어온지라 한끼만 먹어도 배가 쓰리더군요.

    학교급식은 조미료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육수를 내도 멸치와 다시마로 내구요.(영양샘 말씀)

    1주일당 튀김 음식 3회 이상 못내는 규정때문에 급식 먹으면서 불편하거나 그런점 없습니다.(영양샘 말씀)

    (애들은 싫어하지요...)

    요즘 고기값이 너무 비싸서 고기음식이 거의 없습니다. 어제는 떡만두국에 삼치엿장조림, 참나물무침 이렇게 나왔는데요.

    애들이 생선을 너무 안먹습니다. 그래도 물가가 다 비싸지고 고기 먹기 힘들어진 세상이니 그것만큼 알겠지..하는 생각이었는데,

    " 고기 비싼거 내가 어떻게 알아요? 고기 없으니깐 존나 맛없네'하는 철없는 한 학생을 보면서...한숨만 나옵니다.

    솔직히 급식비 2,600원의 급식비 가지고 어디 나가서 사먹을수 있나요? 일반 라면도 3,000원 하는데..

   (참고로 교직원 급식비는 2,800원 입니다. 친환경쌀로 급식해서 보조금은 교직원들에게 지원 안되거덩요)

 

 

3. ......................................배고픕니다. 끄르륵..

   안되는거 알지만 영양샘님의 자비가 있으시면 좋을텐데..애호박전 하나 얻어먹고 싶어요..ㅠㅠ

   기름 냄새가 배기후드를 타고 건물 전체로 퍼지니 배가 너무 고파옵니다.

 

4. 누구때문에 일요일 저녁이면 참으로 괴로웠던 프로그램 '일밤'이 프로그램 모두 없애는군요...

    재미없는 자학개그를 하면서 추해진 얼굴이 된 어느 연기자 하나 때문에 시작과 동시에 채널 이동하거나

    나가서 외출하고 '뜨거운 형제들' 시작 시간에 돌아오고 했던 불편함이 사라져서 일요일 오후를 마무리 지을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 편한 마음으로 '런닝맨'을 볼 수 있겠군요..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7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39
107007 자본주의는 누군가를 착취해야 이루어 지는 것일까요? [8] 도야지 2011.02.10 2211
107006 한스 로슬링-4분만에 보여주는 지난 200년간의 세계의 수명과 소득. [2] 자본주의의돼지 2011.02.10 1444
107005 아이폰 초보의 팁 질문 [8] 폴라포 2011.02.10 1825
107004 [자동재생 주의] 최근 가장 유쾌한 광고. [12] 자본주의의돼지 2011.02.10 2086
107003 애프터스쿨과 작업한 두리차. [1] 타보 2011.02.10 1699
107002 요리 잘하는 사람이 부러워요. - 라면을 끓일 때 생기를 어떻게 집어 넣는 건가요? [35] 질문맨 2011.02.10 3353
107001 안드로이드 폰 쓰시는 분들께 질문 드릴께요. [16] 진달래타이머 2011.02.10 2024
107000 일밤 새코너... 이미 촬영을 시작 했네요. [2] 달빛처럼 2011.02.10 1729
106999 아버지가 걱정이 됩니다.. [5] miho 2011.02.10 2317
106998 가난에 대해 말하는 법 [21] 미나 2011.02.10 4592
106997 어제 소고기를 구워먹었는데... [10] 늦달 2011.02.10 2879
106996 어떤 아포리즘 [17] Koudelka 2011.02.10 5245
106995 어제 '무릎팍' 공지영 편을 보고, 그리고 지리산 마을 [6] Neverland 2011.02.10 3714
» [바낭]여러가지...^^;; [7] 수지니야 2011.02.10 1666
106993 서른 살이란 무엇일까... [12] 차가운 달 2011.02.10 3665
106992 순풍산부인과 생일파티 에피소드 (자동재생) [1] mii 2011.02.10 1956
106991 [듀나in] 영국으로 물건을 보낼 건데요... [4] flower 2011.02.10 1802
106990 (때이른 발렌타인 바낭) 초코렛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14] 당근케잌 2011.02.10 1970
106989 소설가들은 자전적인 얘기만 써야 하는건가요? [15] 사과식초 2011.02.10 3423
106988 서리*님 덕분에 지른 캡슐커피머신으로.. [1] 가라 2011.02.10 233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