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렸을 때 여증이었거든요. 수혈이 얼마나 위험한 수술인지 그 점에 대해서 많이 들었죠.

뭐 위험을 대비하여 작성하는 카드 같은거 나오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강의(?) 하는데요

전 어렸을 땐 수혈하면 바로 죽는 줄 알았어요

아 정말 아프면 수혈을 하든 못하든 바로 죽는구나. 그럼 어쩔 수 없지. 안 하고 나중에라도 살아야지 싶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이상한거에요

안전한 무수혈 수술이 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수혈도 안정적으로 발전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거요.

물론 수혈에도 문제점 있죠 아니 그냥 직관적으로 상상만 해도 거부감들고 뭔가 문제있을 것 같아요

살아있는 것 같은 남의 피가 내 몸에 들어오는데. 저는 생리적으로 거부감 들어서 수혈한번 안해봤습니다만.

어쨌거나 무수혈 수술 발전하는 만큼 수혈도 발전하고 있는게 맞죠

아까 리플 다신 분이 여증덕에 헤모글로빈의 결정적 역할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동안 죽어나간 사람이 얼마나 될지 상상이 가네요

뭐 자신들이 선택한 거니까 어쩔수 없는거지만요

 

하지만 그들이 아직까지도 수혈의 위험을 과도하게 포장하는게 놀라울 뿐

그렇게 따지면 99프로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라식도 본질은 위험한 수술인거죠

적어도 안전성 검증된 수혈이 개발된지 얼마안된 신약보다 안전하게 영향을 미칠 영역은 존재할 수 있는건데

 

어디까지나 의사들이 판단할 영역까지 오지랖넓게 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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