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2 17:19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전 전두환이나 이명박이 앞으로 죽어도 좋은 기분은 못 느낄 것 같은데요. 죽음은 누구에게나 오는 거고 형벌 따위가 아니에요. 죽은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니에요. 우리가 괴롭히거나 따지거나 캐물을 수 있는 건 산 사람들 뿐이죠.
2.
텔레비전 앞에 붙어서 끙끙대다 돌아오는 중. 음. 이번 텔레비전은 외장하드를 달아야 타임머신 기능이 가능하군요. 그럼 무슨 소용이 있죠.
3.
옥희의 영화와 구하라는 텔레비전으로 보니 참 텔레비전스럽네요. 이런 거 보면 참 신기해요. 근데 어느 쪽이 만든 사람의 의도에 가까울까요.
4.
아슬아슬하게 제가 발 디딜 곳이 생겼군요. 거의 불타는 지붕이 무너지기 직전에 저택에서 빠져나오는 액션 영화 주인공 기분. 뭐, 늘 이러고 사는 거죠.
5.
레쓰비 광고에서 송중기랑 나오는 사람이 백진희였군요. 전 지금에야 알았어요!
6.
명탐정의 규칙을 읽었는데, 탐정이랑 화자가 너무 농담인 걸 의식하고 있어서 좀 맥이 풀이는 기분이 있어요. 근데 예상외로 트릭들이 괜찮더라고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아, 움짤을 또 만들어야 하는군요.
2011.02.12 17:31
2011.02.12 17:39
2011.02.12 17:54
2011.02.12 17:58
2011.02.12 18:12
2011.02.12 19:41
출근시간이었다. 전차 안은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초만원이었다.
전차가 막 출발했을 때 어떤 남자가 따라오면서
"발 하나만 올려 놓을 자리 좀 만들어 주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전차 안에서 어떤 사람이 소리쳤다.
"발 사이즈가 어떻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