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7 14:17
1. 옛날에는 누군가에게 마음이 가면 아무 다른 생각없이 "사랑"이란 감정에만 몰입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어떻게든 들이대서 그 사람을 흔들어댔었는데..이젠 진짜 내 형편이 비루함으로 못 그러겠더라구요..마음은 정말 간절한데.."그래서? 그 다음엔?"하면 할 말이 없네요..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서야 "철"이 와서인지..그래서 러브앤드럭스 보고도 눈물나더라구요..여자친구의 병의 끝이 어떠한지 뻔히 아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를 사랑하겠다고/책임지겠다는 남자를 보고..난 누군가를 책임이나 질 수 있을까?평생동안?나도 나 스스로를 통제 못하는데..이래서 사랑 또는 결혼은 빨리 해야 하나봐요..나이가 들수록 고민만 늘어요..머리는 "지금 니 상황에 누굴 고생시키려고 만나려고 하냐!"하고 가슴은 20대때 감성 그대로고..
2.스파르타쿠스 프리퀄:갓 오브 아레나를 보시는 분은 없나요? 아무래도..시아버님께 집안 망칠 재수때기로 찍힌 루크레시아가 자신과 남편을 못살게 구는 시아버지를 "독살"하지 않을까싶어요..로마 시대스러운 방법 아닐까 싶고..4화 마지막에서 아무래도 죽은 친구/애인 사이였던 가이아에 대한 복수를 꼭 하고 싶어해보였거든요.."로마"나 그외에 로마시대를 다룬 사극 시리즈는 관심이 없었는데..스파르타쿠스는 진짜 표현의 자유의 극을 달려서인지..너무나 강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때문인지..못 놓겠어요..너무나 비도덕/관습적이어서 흥미로운거있죠..문명사회라고 불리우는 로마였는데 이 정도로 막나가는 사회일진 상상도 못했어요..
3.HOW I MET YOUR MOTHER=아이러브프렌즈에서는 드디어 테드가 누군가를 진지하게 사귑니다.."조이"라는 여잔데 테드의 건설 프로젝트 건으로 얽혔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어버렸어요..아이들의 "엄마"일 확률이 높은 듯 보여요
4.프린지 3시즌에서는..다른 차원의(평행우주론에 따른)올리비아가 피터의 아이를 가졌단 게 밝혀집니다. 어쩐지..죽어라하더니ㅋㅋ..이걸로 이쪽,저쪽 세계 모두 애매해져버렸습니다..한 세계를 파괴/창조할 수 있는 최종병기가 피터가 어떤 세계에 있고 싶냐에 따라..다른 세계를 없앨 수 있다고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