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터넷 해지의 어려움2

2011.02.19 03:38

mockingbird 조회 수:3385

http://djuna.cine21.com/xe/1593882

 

 

혹시 이 글 기억하시나요?

제가 당시 이걸 듀게에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 굉장히 당황하고 있을 겁니다.

언제 해지 신청했었는지도 기억이 아련한 데다가  그게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해지 안됐다고 이메일 온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을 거예요.

게시물 올리던 시점, 마지막에 상담원이 해결해준다고 해지 확실히 되었다고 얘기하는 걸 믿고 제가 댓글단 시점에서 해결된 걸로 생각, 관련 이메일을 삭제했었거든요.

 

당시 해결된 줄 알았던 인터넷 해지,

아직 진행중입니다.

 

어찌된 영문인고 하니,

저도 지금 청구서 확인하고 어리둥절해서 당황한 상태입니다. (잠이 확 달아났음.;)

근데 무언가 기록물을 남겨 해결의 실마리로 삼지 않으면 안되겠기에 글을 씁니다.

 

청구서가 날아왔네요.

집안 어른이 종합병원에서 어제 수술받고 입원 중이신 상태라 요즘 정신이 없습니다.

오늘도 지금 병원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당신도 성치 않은 당뇨, 고혈압 환자이신 엄마의 배려-사실은 희생-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쉬어야 할텐데 잠도 제대로 못잤음에도 잠이 안와서 이메일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컴퓨터 안 켰으면 모를 뻔 했어요. 큰 일 날뻔 했네요.

(이메일도 스마트폰에 연결된 기능으로 매일 확인해봅니다.

근데 이상하게 이메일 청구서는 확인이 안되더군요. 보안 인증 관련해서 문제가 있나봅니다.)

 

잡다한 스팸을 처리하고 청구서가 와있길래 확인해보았더니 LG-U+ 청구서가 도착해있는 겁니다.

불길한 예감을 안고 열어보았더니

세상에,

폭탄 고지서가 날아와있습니다.

 

이미 해지한 이후 날짜인 1월 1일~ 1월 13일 요금이라면서 무려 10만원이 넘는 요금 고지서가 날아왔네요.;

해지 전 한달 기본으로 냈던 요금도 삼만원이 안되었습니다.

아, 요금은 물론 밀려놓고 안 낸 적 한 번도 없고요.

성격이 좀 이런 쪽으론 강박적일 정도라서 제 날짜 이전에 항상 내는 편입니다.

이거 주말 끼고 보내서 확인도 못 하는 채 며칠 휙 지나갈 거고 자동 출금 날짜는 다가오고  또 병원가서 밤 새야 하고....

 

황당함과 짜증이 좀 밀려오네요.

당장 월요일부터 해결해야될 개인적인 일들이 많습니다. 그 와중에 계속 이 문제를 신경 써야된다는 사실이 무척 부담됩니다.

 

엘지, 해결된 다음에도 결코 잊지 않겠어요.

삼성을 보이콧 중이다보니 가전 제품 몇몇개가 엘지 것인데 삼성 엘지 빼고 냉장고 참한 회사 것 없나요? 다음엔 거기 것으로 바꾸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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