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싫어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좋더라구요?

뭐랄까, 괜히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고나 할까...

어두운 밤거리에 울려퍼지는 불길한 나팔소리 같은 느낌...

계속 듣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뭔가 사건이 터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축구 시합을 보면서 듣는 효과음으로는 딱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서서히 긴장이 고조되면서 머리가 멍해지는 게...

제가 좋아하는 킹 크림슨의 Red 앨범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부부젤라 소리만 녹음해서 나중에 듣고 싶을 정도로 괜찮네요.

아프리카 애들도 좋아서 부는 거잖아요?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소음처럼 들리다니 아프리카 애들이 좀 특이한 건가 싶네요.

전 아마도 전생에 아프리카에서 부부젤라 들고 사자 잡으러 막 뛰어다녔나봐요.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저 말고도 이 소리 좋아하시는 분 있겠죠?

있으면 언제 모여서 한번 불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25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80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765
123050 고양이가 얼마나 오래 안 먹고 살 수 있나요? [20] 해삼너구리 2010.11.18 5947
123049 왕좌의 게임 - 얼음과 불의 사랑 (당연히 스포) [22] Bigcat 2015.07.23 5946
123048 하트 발사하던 에미넴 [14] 오뜨밀 2012.08.20 5946
123047 2000년대 이후 신춘문예 소설 당선자들이 작가로 자리잡았나를 봤는데... [24] Ostermeier 2011.10.03 5944
123046 하정우의 실감나는 병장 연기: "그러면 도와줄 수가 없어." [10] 한여름밤의 동화 2010.12.13 5944
123045 홍대, 미미네. 떡볶이와 새우튀김의 어울림 [16] 01410 2010.07.19 5944
123044 타블로 학력논란은 시끄러우면서 비의 주식 사건은 왜 조용합니까? [20] art 2010.07.18 5943
123043 노 전대통령 거액의 차명계좌 있었답니다 [18] amenic 2012.05.10 5942
123042 박근혜의 집권이 정말 두려우세요? [129] 우노스케 2012.12.03 5941
123041 모나코 왕자 약혼녀, 결혼 앞두고 도망 ‘발칵’, 결국 눈물의 결혼식 치뤄... [12] 눈의여왕남친 2011.07.03 5941
123040 한국 드라마 드디어 올 것이 왔네요. [11] 달빛처럼 2013.03.19 5940
123039 박찬욱 감독 [아가씨] 오디션 공고가 인상적이네요 [20] 쥬디 2014.09.03 5940
123038 [카라] 일반인과 팬의 간극 [42] 키엘 2011.01.19 5940
123037 숭례문 복원에 대한 어느 만화가의 SNS... [25] 01410 2012.12.31 5939
123036 오늘 새벽 인천공항이 북새통을 이룬 까닭 [15] amenic 2011.05.10 5939
123035 반전세 / 강남좌파 / 공지영 [41] 黑男 2011.02.10 5939
123034 시골의 훈훈한 인심이라는 판타지 [24] soboo 2010.10.10 5939
123033 쓸데없는 고퀼러티 패러디 [4] 마르세리안 2011.11.21 5938
123032 혼자 술 마실만한 술집을 찾고 있어요_서울 시내 한가운데 [24] SE14 2012.09.17 5937
123031 유시민 후보, 노회찬 후보, 한명숙 후보 모두 승리자입니다. [7] niner 2010.06.03 59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