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1.02.21 19:12

DJUNA 조회 수:2981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드디어 분해되어 고양이 장난감 재료가 된 제 자전거 장갑. 지난 몇 년 동안 수고했다. 이제 제2의 인생을 살렴.


2.

바깥 고양이 녀석. 여전히 밥을 안 먹어서. 직접 손에 올려놓고 내미니 조금 먹네요. 여전히 가필드처럼 투실투실해요. 분명 다른 데에서 먹는 것이 있는 것 같은데. 갑자기 고양이 사료가 맛 없어진 건 아닐 거 아니에요. 바깥 고양이 세계에서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저 냥냥거리는 소리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3.

애슐리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오래간만에 (사실 몇 년 전에 딱 한 번밖에 간 적 없죠) 가니 그 분식점스러운 맛이 은근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연어가 없는 게 아쉽지만.


4.

저번 EBS 다큐멘터리 영화제 출품작인 달팽이의 별을 뒤늦게 보았어요. 시청각 중복 장애인인 남편과 척추장애가 있는 아내의 이야기입니다. 남편은 최초로 대학에 들어간 시청각 중복 장애인이라고 하더군요. 시사매거진 2580에서 이 커플은 다룬 적도 있다고 합니다만. 둘 다 씩씩하고 재미있는 사람들로, 일부러 동정을 요구하는 장면도 없는데, 그래도 보고 있으면 참...


다음 카페를 운영하시는데,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cafe.daum.net/kdbu



5.

진짜 제가 의무감을 발동하면 2년 안에 책을 세 권, 아니, 네 권까지도 낼 수 있어요. 사실 낼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 그래야 하는 거죠. 단지 이 속도로 일정한 질이 유지될 수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


6.

도미노 피자가 30분 배달 보증제를 폐지했군요. 이것 때문에 공짜로 피자를 드신 분 계신가요? 전 그런 경험이 없어서. 하긴 근처 도미노가 가까워서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슬슬 새 움짤을 만들 때가 되었어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