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신보 1분 미리듣기

2011.02.24 00:52

management 조회 수:1932


 사운드 정말 잘 뽑은 것 같네요
 작년에 빅뱅이 발매한 DVD, 지드래곤의 솔로 콘서트를 보면 완전 일본식입니다.
 카메라 워킹도 사운드도 일본 스탭 손길을 탔고, MR만 트는게 아니라 밴드 세션으로 라이브를 해주더군요.
 그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결과물 같아요.
 what is right만 봐도 댄스팝치고 대단히 후크한 기타 리프가 들어가 있고
 전체적으로 밴드사운드가 탄탄하게 보강되었어요. 단순히 키보드만 찌끄려서 '거짓말' 만들던 과거의 YG가 아니라는거죠.
 이걸 심장 두드리는 우퍼가 울리는 아레나에서 듣는다고 상상해보세요.
 (특히 투나잇의 박수 소리는 그 목적이 너무 잘 보이지 않나요 ㅎㅎ 수만명이 여기에 맞춰 박수친다에 제 왼팔겁니다 ㅎㅎ)

 이건 명백히 대규모 라이브 노림수구요.
 멜로디야 GD가 했다지만 사운드 디자인은 YG 프로듀서들이 다 짠것일텐데요
 한 1년 전에 빅뱅이 일본 콘서트할때 유튜브에 오프닝 직캠이 잠시 뜬 적이 있었습니다.
 아레나 한복판에서 팬이 찍은건데 사운드를 정말 M2같은데서 들으면 미치게 신날 정도로 만들었더군요.
 곧 YG에서 삭제시켜버렸지만.. 아무튼 대단하더라구요. 

 그동안 K-POP은 멜로디 메이킹에선 우수했지만 라이브 사운드로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음악이었죠. (대표적인 예가 박진영 사운드)
 그건 당연한게 국내에는 수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공연이 아이돌 작곡가들에게는 미지의 영역이었으니까요.
 YG의 프로듀서들이 라이브용으론 많이 빈약하던 한국 K-POP의 기존 레벨을 뛰어넘는 라이브 사운드를 제대로 뽑은 것 같아요. 
 노래를 작곡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관객들의 반응과 호응까지 고려하며 작곡하는 능력은 차원이 다른거죠. 
 게다가 YG는 nb라는 훈늉한 베타테스트 장소도 있으니.. 대중성에서는 당분간 한국 최고 레벨을 뽑아낼거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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