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언제 한번 게시판에 물어봤을지도 모르겠군요. 예전에 The Creeping Flesh가 궁금해서 여쭤봐서 답을 얻은건 기억하는데, 이건 모르겠어요. 유저분들에게 여쭤봤는데 까먹은것인지, 애시당초 여쭤보질 않은 것인지, 아니면 여쭤보긴했는데 대답을 듣지 못한건지.

 

 

*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정확하진 않아요. 부자의 아들이던가 친척이던가. 아무튼 이 사람이 하인과 공모를 하여 부자를 죽입니다. 죽이는 방법은 일종의 심장마비라고 해야하나. 누군가를 죽였는데 죽은 사람을 저택 앞 묘지에 묻었어요. 아마 부자와 원한이 있는 사람일꺼에요. 그리고 저택안에 있는 그림;저택을 그린 그림에서 좀비같은 죽은 사람이 묘지를 파고 올라와 집으로 와 문을 두드리는 모습으로 점차 바뀝니다.  트릭이라고 해야하나, 부자가 잠깐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그림을 바꾸는거죠. 마지막엔 시체가 문앞까지 와있도록 그림이 바뀌고, 저택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부자는 그 소릴 듣고 쓰러집니다.  아, 순서가 좀 바뀐 듯 합니다. 영화는 부자가 죽을때까진 그냥 공포영화처럼 보여줍니다. 부자가 죽고난 뒤 하인과 그의 공모자가 스윽 모습을 드러내서 자신들의 음모를 이야기하는거죠.

 

그런데 욕심이 생긴 부자의 아들(or공모자)이 하인을 죽입니다. 그리고 나서 하인을 묻었던가, 아무튼. 아들이 잠시 한눈을 팔다가 그림을 본 순간, 그림에서 죽은 하인의 모습이 집앞 묘지를 파헤치고 올라옵니다.  이번엔 트릭이 아니라 거의 실시간으로 하인의 모습이 짚앞으로 다가오죠.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쿵쿵쿵. 아니아니, 들그덕 들그덕이었나. 문을 비춰주며 영화가 끝난걸로 기억합니다.

 

이 영화 제목이 뭐였죠. 꽤 인상깊게 본 공포영화인데, 내용은 당연히 정확하지 않을꺼에요. 그 그림의 이미지와 대략적인 내용만이 머릿속에 남아있거든요.

 

 

* 일부 블로그(특히 네이버블로그)들 들어갈때 엄청 불편하게 있어요. 예전에 얘기했던 내용을 볼 수 없을 정도의 괴상망측한 글씨체와 더불어 '음악'. 거의 무방비상태로 음악에 노출됩니다. 혹시라도 스피커 볼륨을 키워놨으면 정말 난감해지죠. 블로그에 붙어있는 플레이어가 모든 블로그마다 공통적인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에요. 어떤건 저~ 아래에 있고, 어떤건 바로 위에 있는데 무의식적으로 스크롤을 내리다가 플레이어를 지나치죠. 음악은 계속 나오고 결국은 익스플로러를 종료시켜버리는 때도 있어요. 음악이 또 조용하거나 잔잔한거면 몰라. 이런 블로그들은 꼭 메탈이나 애니OST를 틀어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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