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6 01:01
다른 건 몰라도..줄거리랑 내용 다 알고 가서 봐도 입이 쩍 벌이지게 이야기를 술술 만드는 대런의 연출력이나..정신 똑바로 박힌 일반 사람이 엄마의 과보호로 인해 약한 정신력을 가진 걸 표현하는 수준에서 점점 황폐화되다가 자멸하는 것까지 표현해내는 거+보통 사람이 몇개월 속성으로 해선 티내기 힘든 발레까지 완벽하게(프로페셔널이 아니라 뭐라 말하긴 애매한 개인적 기준이지만)해낸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두개가 정말 이 영화를 꼭 봐야하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아요..
아는 사람들한테 영화보여줄게 해도 싫다해서 혼자 이벤트 당첨된 예매권으로 봤는데..내일 별일없음 한번 더 볼려구요..한장 더 남았거든요..ㅋㅋ..이 영화에서의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컴터화면으로 봐선 약할 것 같아요.."친구와 연인사이"같은 건 대체 왜 찍었는지..
마지막 대사 하나 하나도 곱씹어서 연기 안하는 듯 연기하는 그녀+마지막에 대폭발하는 이야기투르기..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