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신보 잡담.

신보 듣다가 마지막 인사 들으니까 사운드가 완전 단순, 심심하네요. 노래방형 보컬멜로디 위주 곡이었군요

yg쪽은 일본에 낸 가라가라 고 다음 부터는 계속 실망만 하고 있어요.
파이어도 딱 좋았고, 롤리팝도 좋았는데 이후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지 노래가 다 제 취향이 아닌듯.
2ne1이 저번에 3곡을 한꺼번에 발표했을때도 3곡 모두 기대 이하였구요.
다음 곡은 좀 좋았으면 좋겠어요.

매니지먼트/뭐 전 사운드의 꽉참 이런건 잘 모르겠고요. 멜로디가 좀 더 제 취향이에요. 마지막인사 시절이.
말 하신대로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랄까요.ㅎㅎㅎ
어차피 클럽가서 빵빵한 사운드에 춤추는 사람도 아니고.

714/오~ 저도 딱 거기까지요. 그래도 트리플 타이틀 중에 캔노바디는 좋았어요.

에미넴의 초기 2장의 ep가 사운드가 지금 들으면 좀 후지죠

최근앨범은 사운드가 고급이구요

사운드고뭐고 에미넴은 초기가 알짜죠.

일렉트로닉은 사운드가 후지면 안되죠.
YG은 뿌리만 힙합이지 이미 일렉트로닉 + 짬뽕 (..)

에미넴 초기작과 신스팝의 비교는 일관성이 없을뿐더러 좀 무리수아닌가요.
사운드가 중요하지 않다면서 신스팝은 아직 감동을 준다는 것도 모순이시고..
YG의 3년 내 최근작을 보면 단순 차용 수준이 아니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한우물 파고 있는거라 생각되지 않나요 (정확히는 YG 프로듀서들)

어라.. 리플 지우셨네요 -.-;

management / 리플을 지운건 미안해요. 제가 리플을 지운건 음악이 본인이 좋으면 좋은거지 이런 논쟁이 의미없는거같아서 지웠구요

1. 에미넴 초기작과 신스팝, 둘을 서로 비교를 한건 아니에요;; 이 둘을 예로 든 이유는
사운드가 후진 에미넴 초기작이 에미넴 근작보다 좋다고 했고
사운드가 후진 80년대 신스팝이 지금 최신의 신스팝 성향의 음악보다 감동을 주준다고 했는데

쉽게 말하면 사운드가 후진 과거의 명곡이 사운드가 좋은 최신의 그냥 그런 곡보다 낫다는 겁니다.

2.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어떤 음악이 좋다고 느끼는 것은 복합적인 이유에서에요. 단순히 사운드때문이 아니에요. 다른부분이 좋으면 부족한 면이 채워질수있는거죠
게다가 빅뱅의 사운드가 님 생각처럼 그닥 뛰어나다고 생각 안해요. 기껏해야 대중을 대상으로한 댄스가요 안에서 나을 수 있겠죠.
님말대로 빅뱅의 신보가 사운드가 가장 장점이어서 그걸 집중해서 들어야한다면
정작 사운드에 관심있는 어떤 사람이 최신의 고급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듣고 싶으면 빅뱅 자체를 안듣지 않겠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사운드가 무작정 고급이라고해서 그노래를 좋아하진 않아요.

그리고 YG가 최신 3년간 뭘하고 있는지 그걸 왜 사람들이 생각해야 하나요?

대중가요를 들을때 스피커에서 노래나오면 "아 좋다" 또는 "아 별론데" 이러는 순간 끝 아닌가요?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creation&document_srl=1825304
저는 며칠전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최신의 빅뱅음악보다 과거의 빅뱅이 낫다는 글인데 같은 얘기를 여기서 또 다시 반복하고 싶지는 않네요

댓글 지우고 논점에서 이탈해서 YG가 3년 동안 뭐한지 궁금해 해야하냐니 엉뚱한 꼬리 잡으시고(님이 지운 리플에서 YG가 일렉트로닉 차용하는데 그친다는걸 반박한건데 왜 그말이 나오는지. 차용 수준이 아니라는데 납득이 안가심?) 사운드 후진게 낫다면서 신스팝을 후진 사운드(..)라 하시고 이거 뭐 종 잡을 수 없네요. 반대를 위한 반대라면 님의 리플들이 다 납득갈 것 같아요

매니지먼트/ 제 글이 논점에서 이탈했나요? 다시 정리해드릴께요. 글의 맥락을 이해하세요 . 제가 계속 주장하는 요점은

님이 얘기하시는것은 빅뱅의 새앨범이 좋은 이유가 사운드가 좋다는 거잖아요?
하지만 사람들이 노래가 좋다고 느낄때 정작 그 사운드가 단지 최신이라거나 이전보다 세련됐다고 해서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위에 리플을 다시 정리해드릴께요

[사운드가 후진 과거의 명곡이 사운드가 좋은 최신의 그냥 그런 곡보다 낫다] 그냥 이게 요점이고
그리고 말하고 싶은게 이게 다에요. 다른 거는 다 곁가지입니다.
사운드가 후진 과거의 빅뱅이 사운드가 좋은 지금의 빅뱅보다 낫다는 거구요.
이부분에 반박을 해주세요.


기타 곁가지: 그리고 확실히 80년대의 신스팝이 지금 듣기에는 사운드가 후져요. 님이 생각하는 신스팝이 뭔지는 모르겠ㅈ만
흔히 신스팝하면 디페쉬모드나 yazoo, 뉴오더같은 뮤지션이 대표적인데
뉴오더같은 경우는 기타베이스드럼이 기본 사운드이고 80년대초보다 후로 갈수록 전자음악사용이 늘어난 케이스구요
신서사이져만 사용한 디페쉬모드의 초기 시절은 정말 미디 사운드에요. 오락실 사운드구요.
당시가 정말 신서사이져를 대중음악에 대입하는 초기시절에 해당하는데 지금이 당연히 훨씬 기술적으로 뛰어나죠.
하지만 사람들이 아직도 초기시절에 열광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이유가 아니에요
지금 듣기에도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팝음악의 핵심에 가있으니까요
위에 [사람들이 노래가 좋다고 느낄때 정작 그 사운드가 단지 최신이라거나 이전보다 세련됐다고 해서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라고 이렇게 썻죠?

다시 말하면 디페쉬모드의 요즘음악보다 디페쉬모드가 오락실사운드를 할때의 디페쉬가 더 나아요
빅뱅도 사운드가 좋아졌다는 지금보다 님말대로 노래방사운드인 과거가 더 낫습니다.

님이 좋다던 과거 곡은 사운드가 좋은게 아니라 멜로디가 좋다는거겠죠. -_-; 왜 사운드의 일부 요소인 멜로디를 사운드와 동일시하세요 엉엉 아놔. 내가 언제 멜로디 얘기했나여.
님의 귀가 멜로디 밖에 안 들리는 사람이라서 그 외의 요소가 좋은지 모르겠다는건 이해가 가요. 근데 왜 촌스럽다(old)라고 하면 될 신스팝과 열거하신 과거 명곡을 어거지로 후지다(suck)고 우기냐구요. 일렉트로닉이라는 사운드에도 님이 그렇게 주창하는 사람의 감성이란 주관을 작동시키는 방법의 차원, 사운드의 레벨이 있다는겁니다. 가장 쉽게 날로 먹는게 후크라는 멜로디의 일부이고 그건 사운드를 창출하는 세계의 극히 일부에요. 평론가들이 제일 까대는게 그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사운드와 멜로디를 동일하다고 혼동하시면 님이랑 토론할 가치를 못 느끼겠어요.

후지다
[형용사] (속되게) 품질이나 성능이 다른 것에 비해 뒤떨어지다.

엄연히 표준말인데 어설프게 알고 오용하지 맙시다.

일부 단어가 잘못쓰였나봅니다.
하지만 얘기하고 싶은 요점은 여전히 똑같아요

[빅뱅은 사운드가 좋아졌다는 지금보다 님말대로 노래방 사운드인 과거가 더 낫습니다.]

저기..; 주장만 하고 근거가 후지면 변희재식 논법이 되요.. 아 걔는 주장도 후지지.. -_-;

p.s. 사운드 = 효과음, 음악, 음성를 말하고 대중음악에서 제가 생각하는 사운드 개념은 리듬, 비트, 악기 구성, 멜로디, 보컬, 코러스, 주법, 이펙트, 믹싱 등등이 조합되어 나온 결과물을 말하는겁니다. -_-; 이래도 이해가 안 가시고 우기시면 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