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임스 프랑코와 앤 헤서웨이는 그렇게 못한건 아니지만 확실히 별로였어요 (두 배우에게 있던 호감마저 약간 떨어져 나간거같아요)


다음부터는 그냥 코미디언으로 갑시다.


주제가상 후보들 공연도 올해는 다들 좀 별로인데 왜하필 올해 부활했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정말 지루했어요.


수상자들 수상소감도 딱히 인상적인 부분들은 없었던 것 같고


아, 하나 기억이 남는건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자가 금융위기때 책임져야될 사람들이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것을 지적했나 그런식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그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수상도 그렇게까지 큰 이변은 없었고요 


그나마 감독상 정도인데 다른데서는 하나도 못받고  DGA에서만 감독상 탄 톰후퍼라 말이죠.


뭐 근데 이것도 DGA가 워낙에 적중률이 높으니까 그러려니...


그리고 작품상 후보 소개하는데 배경사운드를 킹스스피치의 연설신으로 한건


대체 이건 뭔가 싶었어요. 아무리 모두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해도 그래도 마지막까지 어느정도 긴장감을 줘야 되는게 아닌가 싶고


아무리 모든 영광은 상을 탄 자의 것이라지만 나머지 후보들을 소개하는데서마저 저렇게 배경으로 만들어버리는건 좀 너무했다 싶어요.


(처음에 전 무슨 음향 사고 아닌가 했어요)


어쨌든 올해는 정말 재미없었어요. 그나마 괜찮았던거라면 오토튠으로 다른 영화들을 뮤지컬로 만들어 보여줬던거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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