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지지에 관련한 해묵은 논쟁들이 시도 때도 없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일단 좌파 우파, 진보 보수 기준도 잘 모르고 혼란스럽습니다만..

(한두개의 정책을 가지고 보수다, 진보다 딱지 붙이는 것은 아니다 싶습니다..

누군가 체계적으로 알려주시면 좋겠는데..

저만해도 합리적 보수를 지향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국가의 규제를 찬성하는 쪽이다 보니

예전에 유행하던 테스트를 해보면 자유주의 좌파쪽에 가깝게 나오던데..많이 왼쪽으로..)

 

그냥 거칠게 극우        - 보수      - 진보

                      한나라당 - 우리당 - 민주노동당

                    (지금의 민주당 - 민주노동당 말고...)

정도로 구분했을때요..

 

과연 진보쪽에 시장성이 있었었나요?

보수가 진보쪽에 표를 구걸하는 것이 그쪽이 시장성이 좋아서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 적극적으로 그런 의사 표시를 한 적은 없지만

그렇게 가야 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는 했는데요..

그것은 진보쪽에 표가 많아서라기 보다는

그쪽은 언젠가 같이 가야 할 사람들이고 말이 통하는 상대이지만

한나라당은 절대악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

 

비판적 지지를 호소했던 다른 이들은 어떤 생각이었을까요

어짜피 강력한 지역패권에 도전할 방법이 없으니 그나마 조금 있는 틈새시장인 진보진영을 노렸던 것일까요?

 

진보진영에서 냉소를 보낼만큼 진보진영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장성 = 표 의 측면에서요)

 

제가 생각하기에 진보진영의 1차 목표지점은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계급적 이해관계로

현재의 구도를 재편하는 것이 되어야 하고

또 그것을 위해서 언론을 바꾸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 과정에서 보수와 연합해 한나라당과 조중동을 공격하는데 지난 10년간을 써 왔다면

지금보다는 사정이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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