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3 20:08
한 3주 정신없이 바쁘고 나서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화요일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서 그런지(그래봐야 30분 달리는 건데=_=;;;)
낮에 사무실에서 정말 미친듯이 졸려요;;
어제 오늘 한시간씩은 잔 것 같습니다. 잠깐 스륵~ 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시계를 보니 한시간 후로 타임슬립;;; 이거 좀 신기하네요ㅇ<-<
일이 바쁘니까 마음도 바빠서인지
짜증이 많이 늘었어요.
막 일하고 있는데 누가 자리에 오면(어차피 추가 일거리 갖고 오는 거라서;;) 시쳇말로 뚜껑이 열려서(...) 뚜껑이 열린 후에 표정 수습해봐야(...)
낮에 가족에게 연락이 오면 안 받아 버리거나 끊어버리거나 하구요;;
뭔가 명상같은 걸 하면 좀 마음이 어른스러워질까요ㅠ_ㅠ
일이 바빠도 사람들에게 여유는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요ㅠ_ㅠ
봄이라 어쩐지 설레는데
예전에 같이 일하다가 다른 회사로 간 분이 자기네 사람 구한다고 바람을 넣으시네요.
아 또 얇은 귀가 팔랑팔랑합니다.
조건이 좋으면 옮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ㅂ=
여기도 일이 바빠서 추가 인원 구해준다는 게 벌써 두달전인데
또 괜히 이직한다고 하다가 주저앉을까봐 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바람은 쌀쌀해도 암튼 봄이에요.
참, 전에 듀게분이 홍차를 보내주셔서 잘 마시고 있답니다.
홍차캔이 정말정말 이쁘게 생겨서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었는데 일이 끝나고 보니 3주 후로 타임슬립(...) 이것도 참 신기하네요=ㅂ=;;
한 달 가까이 되어가니까 괜찮아지네요. 요즘엔 야근을 해도 오히려 가뿐하기까지!
(물론 야근은 나쁜 것이지요. 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