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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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됬던 위대한 탄생에서

김정인양이 미션곡으로 이곡을 연습하고 있더군요. (이게 중간 미션인지 최종미션인지 모르겠지만)

본인도 잘 모르는곡인걸 보면 아마 다른 사람이 (방시혁씨나 아님 다른 보컬트레이너가..) 골라준걸텐데

뭐 일단은 음정이나 박자가 떨어지는 곡이라 정인양에게 어울릴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만큼 이 노래는 감정표현이 굉장히 중요한 노래인데

이 가사가 말이죠. 항상 가사가 슬픈노래 베스트에 손꼽힐 만큼 슬픈 노래에다

굉장히 복잡한 정서를 다루고 있는 노래죠.

저는 대학교 초년생때 이노래를 처음들었는데 전 그때도 대충 이해는 했지만 그 정서가 확 와닿지는 않았어요.

나이먹으면 이런걸 느낄때도 오겠구나 싶었죠.

그런데 아무리 요즘엔 초딩들도 연애와 이별을 수도없이 하는 그런 시대라지만

이제 겨우 10살짜리인 정인양이 저 노래의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감정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까 싶네요.

문제는 그걸 잘 살린다해도 웬지 맞지않는 옷을 입은거마냥 굉장히 부자연스러울거 같아서 말이죠.

아무래도 저 선곡은 분명 정인양에겐 가혹한 미션이라 보이는데 과연 어떨런지요.

연습장면에서 나오는대로 본인도 어려워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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