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시는분 있나요?

워낙 늦은밤에 하는지라 저도 사실 챙겨보기 힘들기는 하지만

클리프 행어식으로 항상 누군가 죽음에 처하면서 끝나는지라 다음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보면 항상 강미르와 최치훈 이 둘이 번갈아가면서 그러는데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라

이들의 생사여부 떄문에 안챙겨 볼래야 안챙겨 볼수가 없네요. -.-

오늘은 저번에 벌인 일들을 수습하느라 그런건지 좀 늘어지는 감도 있고 들쑥날쑥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랬네요.

도대체 내내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인거를 모르던 미르는 어찌 상황을 파악하고 요한을 감전시킬 생각을 한건지....

이건 좀 뭔가  뜬금 없었네요.

내내 별로인 캐릭터였던 조영재는 오늘따라 많이 불쌍했고,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 캐릭터였던 최치훈은 역시 살아 돌아왔네요.

그런데 본인이 뇌의 문제로 감정을 못느낀다는걸 본인이 자각하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들한테 얘기다니...

그게 그럴수 있는건가요?  뭐.... 못그럴수도 없겠지만 뭔가 좀 어색해서요.

그나저나 오정혜에 관해 추리한게 어느 정도 맞았네요.

저는 죽기전 선생이 어딘가에 통화했다는 미르의 말에 선생이 오정혜와 통화하고

오정혜가 학교로 찾아 온다고 생각했거든요.

24일 전날밤에 통화하고 눈사태로 미르와 만난게 25밤이니 적어도 하루정도면 강원도에 올수 있었을테니

시간상으로도 얼추 맞고 마침 미르가 수신고 학생이라 하니 눈사태를 핑계로 직접 수신고로 안내하게 

했었을 거라고요... 그런데 전화는 무열이 한거군요.(참 착실한 녀석 안되면 그냥 말지...) 

자 또 위기에 처한 미르는 어찌 될런지.... 작가가 아이들을 죽이지는 않겠지만 (누군가는 공영방송이라

드라마에서 아이들을 죽이는 일은 없을거라는 말도 하더군요. ㅎㅎ )  그래도 역시 다음회를 기대하게 되네요.

이제 2회 남았군요.   

 

ps. 다른 음악들은 그러저럭 어울리는것 같은데 어찌된게 스웨이드 음악은 안어울리는 걸까요?

그거 나오는데 아주 오글오글.... 눈밭씬도 팬서비스라는건 알겠는데 너무 길었네요.

보는 내내 이것도 아주 그냥 오글오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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