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하렘 애니에 대한 옹호

2011.03.07 20:45

catgotmy 조회 수:3047

문화상품에는 수준 차이가 있습니다.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문화와 비교하는건 잘 모르겠지만 (마이클 조던과 박지성을 비교하는 것처럼)

 

특정 문화 내부라면 비교할수 있겠죠.

 

일본애니를 놓고보면 그 안에서도 당연하게도 평가가 다릅니다.

 

아마도 미소녀 하렘 애니는 최하층에 있을것 같은데요. 하렘적 요소는 이곳저곳에 있고 미소녀도 마찬가지니 애매하긴 하지만요.

 

 

주인공인 남자캐릭터가 있고, 왠지 모르게 그 캐릭터에게 호감을 가진 다수의 여성 캐릭터가 나오는 애니로

 

남성에게 어필하려는 목적이 있는것 같은 상품이죠.

 

알면서도 속습니다. 속는다는걸 알면서도 좋아하구요.

 

아이돌 산업과도 유사한 면이 있죠. 아이돌 팬들의 다수도 속인다는걸 알면서 좋아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화를 소비하는 방식이 한가지는 아니지만

 

안좋은 시선으로 애호가들을 바라보는 이유는..

 

실제 현실이 있고, 그 현실적인 욕망을 편리하게 처리한다는 사실이 불쾌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 사람이 현실에서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말이죠.

 

그런식의 처리가 애니나 아이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것 같긴 해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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