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9 03:36
지난 주말에 안심을 구워먹었습니다.
동네 정육점에서 한줄 사다가 반은 밥반찬으로 구워먹고 나머지는 두우꺼어업게ㅔ 썰어서 스테이크 해먹었어요.
워낙 살짝 익혀먹는걸 좋아해서 스테이크를 한번 썰고 나면 접시가 유혈낭자해지곤 하는데 정작 크고 아름다운 안심 스테이크 사진은 못찍었네요 ㅠㅠ
밥도 상추도 없이 고기랑 약간의 파프리카만 배터지게 저만큼 먹었더니 다음날 아침 안색이 환해지고 피부에서 광채가....!
듀게분들은 어떤 스타일로 고기 구워먹는걸 즐기시나요? 기름이 많아서 굉장히 살살 녹는 스타일 or 아니면 담백하고 부드러운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