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은 아껴 사시고요. 어떤 금융상품으로 튀기는 것보다 확실한 재산증식수단은 안쓰는 거 ㅡㅡ;; 2. 먼저 적금이죠. 아무리 이자율 별 거 아니다 하지만 없는 것보단 낫고, 절대 까먹을 일 없다는 것만도 큰 메리트입니다. 이번에 저축은행 문닫는거 보셨겠지만, 그런거 한 번 당하고나면 수익률이고 나발이고 안전하게 보관만 해줘고 땡큐. 3. 주식은 직접투자는 가능하면 하지 마시고, 소액으로 인덱스 펀드 정도에만 넣어서 재미로 해보세요.
일단 박경철씨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한권 사서 읽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막상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같은건 없구요. 박경철씨는 개인투자자가 직접 투자하는걸 가장 경계하죠)
일단 주택종합청약저축(월 10만원)가입은 하시구요. 주식보다는 적금이랑 적립식 펀드에 투자성향에 따라 조절하시구요. 직접 장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장기주택마련주식계좌'로 검색해보시면 재밌는 상품이 나옵니다.
사실 목돈을 굴리는 정기예금/거치식 간접 투자(펀드,랩어카운트)가 아닌 이상, 이자 1~2%에 왔다갔다 하는 것보단 차 안사고 생활습관 잘 들이는게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에 다소 리스크 높은 상품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식 기준이긴 한데 100-자기나이가 위험자산(주식이나 펀드)의 비중으로 보기도 해요. 20대라면 자산의 80%를 위험자산에 20%를 안전자산(예금)에. 지금 상황에선 인덱스펀드에 가입하는 건 매우 권장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식을 해보시는 것도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요.
그리고 가장 수익율이 높은 금융상품은 연금저축. 연말에 300만원(공제한도)을 예치하시면 1월말에 60만원 정도 돌려받으시니 수익율이 엄청나죠. 단점은 돈이 묶인다는 것인데 필요하면 담보대출 받으면 되죠. 장기주택마련 저축도 불입한도의 40%는 소득공제가 되니 좋구요. 금리가 10년전에 비해 워낙 낮으니 금리보다는 소득공제가 훨씬 큰 이익이죠. 신입이신데 42백만이시면 연봉 좋으시네요.
빡빡하게 월 200정도 저금하신다고 치고.. 저라면 이렇게 할것 같네요.. 1. 주택종합청약저축.. 월 10만원 집이없고 세대주이시라면 소득공제도 되니까 넣으세요. 주택 청약시 별 도움 안되도 10만원이니까 그냥 부담없이 넣으세요. 2.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가 폐지되었군요.. 눈물이 납니다. 이거 좋은데.. 지금 가입해봐짜 소득공제 혜택없으니 제외. 기 가입된게 있어서 소득공제 된다면 한도까지 불입. 3. 인덱스, 공격형, 해외주식 등 마음에드는 펀드 두세가지.. 월 60만원 언제 찾을지 모르는돈.. 주식시장은 우상향한다고 가정하고 그냥 불입. 4. 그냥 저축.. 월 100만원 결혼, 투자 등을 위한 목돈 마련 차원.. 이율좋은 제2금융권에 1년 정도로 짧게 가입.. 만약을 대비해 30만원, 70만원으로 분리해서 가입하는게 더 좋겠지만 본인은 귀찮아서 그냥;; 5. 나머지 30만원 CMA에 넣어두고 맘에드는 주식 생기거나 ELS 등 생기면 하기..
세부적으로는 이렇지만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셨듯이.. 안쓰는게 최고.. 주식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게 훨씬x100 좋습니다. 주식을 하면 경제에 대해서 관심 유지도 되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게되고 장점도 있지만 일반 직장인에게는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주식의 대가가 되는것보다 지금 직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시는것이 돈을 많이 버는 지름길입니다.
일단은 불리는 것보다 모으는 걸 생각해야 할 때니까요. 그리고 청약은 종합통장에다 월 10씩만 넣으면 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