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외롭다고 호소(라 쓰고 염장이라 읽는다)한 글을 읽고, 기억나는 일이 있어 몇 줄 적습니다.

 

지인께서 점집에 갔는데 '외로움을 모르는 성격' 이라고 하더래요. 평소에 '외로워~'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인데.

아니라고, 외로움 엄청 탄다 했더니 그러더랍니다.

"에이... 아니지. 심심한거겠지."

 

헉! 그런 시각이... 혹은 임기응변이 뛰어난 무속인인가 했는데... 제 경우는 '심심한'게 맞는 것 같아요.

농담 처럼 외롭다 하다가도, 할 일 많고 재밌는 일 있고 하면 금새 까먹어요;;;

어른들 말씀으로는, 진짜 외로워야 열심히 짝을 찾는다고 하던데... 저는 집에 감금되고 TV, 놋북까지 뺏기지 않는 이상 열심히 짝 찾기는 힘들 것 같습니;;;;;; ㅋ

 

드디어 등업이 됐어요.

댓글 달고 싶어 근질거려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75
34 보이저 1호, 태양계 끝을 보다 [4] Johndoe 2010.12.15 2464
33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움짤 [6] 가끔영화 2010.12.08 3221
32 나사 발표 뭔가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네이버에 뜨는 뉴스들은 죄다... [1] nishi 2010.12.03 2422
31 [연말대비] 소개팅 하실 분??? [14] 자본주의의돼지 2010.12.01 4068
30 듀9)왜 모니터 오른쪽 사람이 넓게 보일까요 [3] 가끔영화 2010.11.29 1971
29 제가 아는 군 시스템은 유사시에 이렇습니다. [3] 고인돌 2010.11.23 2387
28 [질문] 혹시 유명한 영화나 소설, 혹은 신화들 중에. [14] nishi 2010.11.13 2160
27 진성호 의원의 트위터 계정이 삭제되었더군요 [11] 로케 2010.11.11 2909
26 [바낭] 무.. 무서운 교수ㅡㅜ [2] 불별 2010.11.05 2370
25 나의 교회 편력기 (부제 교회에 정떨어진 히스토리) Apfel 2010.11.02 1421
24 재미없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19] 자본주의의돼지 2010.10.26 3568
23 상해 밤풍경 - 상해엑스포를 중심으로 (스압경고) [10] soboo 2010.10.20 3305
22 번역자 확인하고 소설 읽으세요? [20] 호레이쇼 2010.10.14 3114
21 외로움 -> 한심. [9] disorder 2010.10.07 3272
20 조금은 황당했던 네이트 메일 [2] chobo 2010.10.04 2052
19 춥잖아요 백허그해요 [4] pingpong 2010.10.02 4118
18 정준호 다이어트 했나요 [1] 가끔영화 2010.10.02 3905
17 타블로를 까는 사람들에게 엄청 궁금한게 있어요. [13] soboo 2010.10.02 4179
16 왜 한류라는 것은.... [17] soboo 2010.09.28 4222
15 책을 읽다가: 코네티컷 양키와 아더왕 [4] august 2010.09.17 18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