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가이

헐크

고질라

후크

슬리버

스트립티즈

 

...또 뭐가 있을까요? 배우나 감독의 지명도, 그 당시 해당 작품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예상 밖 저조한 실적이거나 만듦새 때문에 엄청난 졸작 혹은

실패작으로 취급받고 있지만 실은 그 정도는 아니었던 영화들. 위에 나열한 영화들은 후크를 제외하면 모두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하고 곤두박칠

친 영화들이나 흥행결과면에서 그 정도로 실패작은 아닙니다. 케이블가이는 찍었다하면 1억불을 돌파해버렸던 짐 캐리 영화임에도 1억불 돌파도 못했고

영화 제작비 절반에 해당되는 2천만불을 받았음에도, 2천만불을 받아 순식간에 제작비가 헐리웃 평균 영화 제작비를 웃돌았는데도 흥행면에서 신통치

않아서 언론이 엄청 씹어서 대실패작으로 인식됐지만 실은 제작비 이상은 거둬들였죠. 사실 5천만불 안 돼는 제작비 들이고선 1억불 이상을 바라는게

무리였어요. 6천만불 정도 벌었으니 기대에 못미치는 것일 뿐 흥행실패라고 단정짓긴 무리가 있습니다. 진짜 제대로 된 실패작은 스피드2나 메리 라일리,

라스트 액션히어로 같은 영화들이었죠.

 

후크는 부당할 정도로 씹혔던 영화였습니다. 완성도가 기대만 못했지만 박스오피스에서 수주 1위를 하고 1억불을 돌파했는데도 실패작 취급을 받다니.

전 이 영화가 아직도 과소평가 받았다고 생각해요. 고질라나 헐크도 첫주에 워낙 많이 벌어서 곤두박칠 쳤음에도 무난히 1억불 돌파는 했고

슬리버와 스트립티즈는 제작비 회수는 못했지만 첫주 1위에 부가수입이 짭짤했습니다. 슬리버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결말을 그렇게 처리했는지

궁금해요. 샤론 스톤은 열받아서 이 영화를 안 봤다고 하는데 때깔은 좋았죠. 사운드트랙도 최고였고. 마지막만 잘 처리했으면 좋았을텐데요.

국내에선 비디오 시장에서 특히 인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스트립티즈는 그야말로 졸작이고. 유지나는 이 영화 20자 평에서 별을 아예 안 줬습니다. 차라리 화끈하고 텅비었던 쇼걸이 백배 나았어요.    

데미 무어의 온몸 받친 연기도 지아이제인이 더 강력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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