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연애결혼이 쿨해 보이고

'선'은 좀 고리타분해 보이는 느낌도 있구요..

또 '선'이라고 하면 조건을 보는 것이다 라는 느낌으로 거부감을 가지기도 하던데..


제일 큰 장점이라면.. 역시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어쨌거나 누군가의 필터로 일단 한번 걸러졌으니까

인성이나 내면적인 것 까지는 모르겠지만

외부적인 요인들 뭐 경제적인 문제 뿐 아니라 어떤 주변 환경이랄지

이런것들도 어느정도는 걸러지니까요..


예를 들어 정말 길에서 딱 만나서 사귀었다거나

이런거라면 어떤 상황에 닥칠지 알 수 없으니까요..


물론 어떤 커뮤니티 내에서나 가까운 거리에서

충분히 시간을 두어가며 서로를 관찰하고 호감을 쌓다가 관계가 발전해서 연인에 이르게 된

사이라면 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런 것이 제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기는 해요..

가벼운 친구에서 점점 친해져서 연인으로 가서 결혼까지..)


또 한가지 장점이라면

적극적으로 상대를 물색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어쨌거나 선을 보러 나왔다면 적어도 어느정도의 시간은 나에게 오롯이 관심을 줄 테니

다른 방법으로 이성을 만나기 어렵거나 또는 성격상 먼저 접근하거나 하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으니 말이죠


아 단시간에 뭔가 어필해야 하지 않느냐구요?

뭐 그렇게 부담감 가질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서로의 가치관을 이야기 하고 그것을 맞춰보는 것이 첫 만남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여자분이라면 덤으로 그냥 밥한끼 얻어먹는다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딱히.. 내가 연애를 못 해봐서 이러는 것이 아니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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