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어렸을때부터 '많이 배운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공 교수님이라든지

 

유명한 저술가라든지

 

사회에서 흔히 지식인, 엘리트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우러러보곤(?) 했죠.

 

 

그런데 심지어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어떤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알았고

 

그걸 수업시간에 말하는 걸 듣고있자면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예를들어 동성애라는 이슈에 대해서 말할 때

 

'그런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라는 요지를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물론 모두 이성애자겠지만'이런 말을 전제로 하고 이야기하더군요.

 

오늘은 또 수업시간에 어떤 교수가 김조광수 씨의 결혼 발표 이야기를 희화화하더라구요

 

나쁜 의도로 말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마음이 불편해져요

 

쩝... 물론 이런 것들을 다 취사선택해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6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068
126287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1110
126286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10
126285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503
126284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56
126283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427
126282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178
126281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310
126280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344
126279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2976
126278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25
126277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69555
126276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17
126275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60
126274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445
126273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649
126272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0853
126271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49901
126270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818
126269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5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