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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보고 왜 싸이월드는 페이스북만큼 크지 못했냐...

2011.03.25 09:37

자두맛사탕 조회 수:4316

는 일부 질문에

해외에 거주하시는 어느 블로거는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1. 일단 느려

2. 복잡해

3. 개선이 없어.

http://rainglassdirection.egloos.com/3671981

동의 하시나요?

※ 저 글은 소셜 네트워크가 개봉하기 훠얼씬 이전에 작성된 것이군요.

이 게시물을

가라

2011.03.25 09:56

링크글은 안보고 댓글 달자면 싸이의 미니홈피는 그 작은 프레임때문에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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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Y

2011.03.25 10:01

블랙스완 나나의 방같죠. 유치하고 쿨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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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cheeba

2011.03.25 10:05

sk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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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니르

2011.03.25 10:05

싸이월드랑 페북은 아예 성격이 달라서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링크한 글에도 설명했는데 이용자 성향도 다르고, 인터넷 환경도 다르다면 아예 다른 성격의 서비스로 분류해야 맞지 않습니까?;; 그냥 싸이월드라는 일련의 SNS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미국에 안먹힌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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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익3

2011.03.25 10:07

sk의 장사꾼 마인드로 될리가 없죠. 성공하면 그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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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1.03.25 10:09

싸이랑은 마이스페이스를 비교해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싸이 미국 서비스를 얼핏 봤는데, 한국어기반 서비스랑 완전히 같지가 않았어요. 우리 미국이랑 일본, 중국에서도 서비스 한다, 이정도의 느낌이었거든요.
그레이님 나나 아니고 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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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2011.03.25 10:09

잠익3 / 성공은 했지만 수익모델이 없어서 실제로 이익은 못내는 페북이랑 성공은 못했지만(?) 이익은 내고있는 싸이월드..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후자가 더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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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니르

2011.03.25 10:13

위에 래빗님이 말씀하셨듯이 같은 SNS라도 싸이월드는 페북보다는 마이스페이스랑 포지션이 겹치는데요, 지금 마페가 페북에 비하면 시망수준인거만 봐도 이미 이건 걍 무슨회사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미국애들이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안 좋아 하는거지요.

거기다가 페북은 어느정도 SNS의 '사람들이 많이 쓰는걸 어쩔 수 없이 쓰게되는 특성' 덕도 봤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스마트폰 쓰시는 분들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카카오톡 쓰게 되시는것처럼 말입니다. 젊은애들 중에서는 친구들이 다 카톡써서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 산다는 사람도 꽤 있던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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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익3

2011.03.25 10:13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830억달러(1월기준) 입니다. 싸이월드와 비교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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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1.03.25 10:14

골드만 삭스에서 페이스북에 엄청난 투자를 하기로 결정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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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유

2011.03.25 10:15

페이스북은 부담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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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verine

2011.03.25 10:17

싸이가 군대 두 번 가는 바람에...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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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띠여자

2011.03.25 10:22

그래도, 싸이 일촌파도타는 재미는 참 재미졌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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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

2011.03.25 10:25

역시 쿨하지 않아서..그리고 왠지 글로벌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한국적인 느낌이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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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니르

2011.03.25 10:27

근데 SNS에서 쿨하다는게 대체 무슨 개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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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2011.03.25 10:29

현재 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마실 문화' VS '파티 문화' 같지 않나요? 싸이월드 내 '일촌'들과 교류하려면 일일히 찾아가서 방명록 남기고, 사진 밑에 리플 달고, 페이스북에 비하면 품이 많이 드는 편이죠. 반면에 페이스북은 비유하자면 커다란 광장 안 곳곳에서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떠들고 있는 모양새고 그 안에 끼어들고 싶으면 가볍게 한 마디나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그만이고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쓰이는 에너지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죠. (물론 친구 수가 변수긴 해요) 한마디로 덜 피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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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beth

2011.03.25 10:36

SNS에서 편의성이나 실용성도 중요하겠지만 그 브랜드 이미지가 뭣보다 중요한 거 같애요. 그러니깐 사람들이 할려면 '아 이걸 하면 트렌디하고 나 좀 앞서간다'라는 느낌이 있어야 대박도 나고 지속도 가능하겠죠. 싸이도 국내에서 한 때 그런 느낌이 있었을 테지만 '싸이하면 촌스럽다'라는 느낌이 퍼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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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띠여자

2011.03.25 10:41

Lisbeth / 싸이하면 촌스럽다는 느낌이 퍼졌나요? 전 아직 굳건히 하고 있는데...아, 이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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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2011.03.25 10:42

잠익3 / 그 주가는 페이스북의 가입자수와 잠재성 때문에 그런거고, 실제 수익을 내고 있나요? 페이스북 영업이익이나 결산을 검색해봐도 안나오네요. SK컴즈는 2010년 매출 2400억, 영업이익 170억으로, IT 기업치고는 영업이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익을 내고 있긴 해요. 해외법인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가가 엄청나니 결국 주식을 가진 소수의 창업자들은 신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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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옥

2011.03.25 10:45

쿨하다는 게 어떤 개념인지 궁금해요. 제가 쿨하지 못해서 모르는 걸까요?
싸이는 느리고 복잡한데다 한국 기반이라서 실패한거라고 생각했어요. 초고속 쫙쫙 깔려있고 전국민이 사진을 찍어대는 환경이니까 싸이가 먹혔다고 생각했거든요. 싸이 싫어하지만 가끔 가볼 일이 있는데 보면 최근에는 팬되기+모아보기로 미리보기 같은게 되어서 예전보다는 편하게 바뀌어서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새창+답답한 프레임+로딩압박은 여전해서 잘안쓰겠다 싶긴 했지만요. roger님의 마실문화와 파티문화가 확 와닿긴 하는데 페이스북 적응 실패자의 입장에서는 페북이 훨씬 불편했어요. 핸드폰으로 접속하기 조금 더 편하다는 이점 외에는 페이스북의 편리성을 잘 모르겠어요. 싸이보다 더 심한 친구추천에 기겁한데다가 띄엄띄엄 접속하니까 각자의 담벼락에 직접가서 글을 확인해야해서 불편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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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ody

2011.03.25 10:46

오픈이 없어요. 페북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1. 다양한 애드온
2. 수천종의 클라이언트

가 매력적인데, 싸이월드 플랫폼은 플랫폼 자체의 오픈은 전혀 없고 수익적인 부분에서의 오픈 (도토리 장사) 만 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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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

2011.03.25 10:54

서비스의 방향이 다른 것도 물론이지만 미국 기반이 아니니까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요.

글로벌 서비스로 잘나가는 것들은 다 영미권 기준이잖아요. 단순히 언어 문제가 아니라
영미권의 문화를 담아내는 서비스들인거죠. 우리나라 서비스가 영미권을 독식한다는 것은 지금으로선 불가능해보여요.

웹이라는 것이 각나라 문화권에 따라 호불호가 다릅니다. 구글이 우리나라에서 크게 힘쓰지 못하는 것.
페이스북이 난리라고 하지만 사실 보통 대중에게는 싸이월드가 아직까지 훨씬 점유율이 크다는 것.

물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트렌드를 만들긴했습니다.
그런데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과연 웹세계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저는 회의적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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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2011.03.25 10:57

개인적으로 싸이에 안 가게 된 이유는 팝업 방식이라서. 팝업 방지 기능이 있는 브라우저를 쓰다 보면 일일이 해제해주고 하는 게 귀찮아져서 어쩌다 가던 친구들 싸이도 안 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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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beth

2011.03.25 11:01

꽃띠여자/아닙니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데 무슨 상관인가요. 남들이 촌스럽다고 해서 하던 거 안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촌스러운 것! 죄송(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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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beth

2011.03.25 11:11

제가 느끼는 현재 우리나라 SNS에서의 Cool, Hot함이라면..

1. 일단 좀 새로워야 하고
2. 그냥 글로벌할수록 좋으며
3. 먼 소린지 몰라도 테키들이 가끔 이 기능 우월하다고 해주고
4. 장사하는 느낌도 좀 숨겨주고
5. 미디어에서도 핫이슈인 것 같은데다가
6. 사람들도 적당히 해주고

우선 이 정도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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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시스템

2011.03.25 11:14

전 아직 고향친구들과 열심히 싸이하고 있지만 일단 네이트포털 자체가 싼티가 나고 느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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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

2011.03.25 11:19

기본적으로 서비스의 스타일이나 방향이 다른것도 있지만
이건 싸이월드 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다른 웹서비스들도 공통적으로 가지는 문제점인데
너무 자기네 틀 안에만 가둬놓으려고 해요. 조금 열어두면 자기네 서비스가 더 좋아지고 컨텐츠가 더 풍부해질 수 있는데
그냥 꽁꽁 싸매고 그안에서 자기네 물건만 쓰게 하는 식이죠.
예를 들면 롯데마트라고 해서 그안에 그냥 롯데물건만 파는식이에요. 다른것도 같이 팔아줘야 마트가 잘되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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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

2011.03.25 11:24

5년에서 10년쯤 지나면 페북도 지금의 싸이 정도로 추락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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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

2011.03.25 11:34

싸이 미니홈피 다이어리나 게시판 글에 html태그 안 되지 않나요? 무지 불편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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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most

2011.03.25 13:27

@roger 마실문화 파티문화 에 대한 비유 정말 적절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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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킨

2011.03.25 20:56

싸이월드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소유했다고 sk에서 개발한줄 아시는분이 많은데 그건 아니죠. 원래 싸이월드 만든 회사는 따로 있고 sk는 몇년 후에 고만고만한 싸이월드를 인수한겁니다. 인수한다음에 skt 서비스하고 붙여서 대박을 친거죠. 즉 싸이월드는 sk가 만든게 아니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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