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가능한 업무를 하고 있는 조수도 아니고 거의 비서를 겸하고 있는 조수라서 더 문제인데


 일주일에 이틀 이상 개인적 사유가 발생하여 조퇴하거나 하루를 통째로 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꾀병은 아니고 똑똑하고 일도 잘하지만 정말 몸이 너무 부실해요)


 개인적 사유도 다양해요.   대게는 건강상의 이유와 차 뽑고 번호판 뽑는 것과 관련된 사유입니다 (중국 특히 상해에서는 번호판 가격이 600만원정하고 절차도

 무척 복잡하고 까다롭기 짝이 없어요)


 자동차는 그렇다치고(곧 해결될 문제니까)  건강상의 이유로 잦은 조퇴와 결근에 대하여는


 중대결심을 해야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업무참여의 불확실성이 높은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없다.  앞으로 당신에게는 연속적이고 중요한 프로젝트와 보직을 맡길 수 없다는 점을 알려주려 한다."


 어제와 오늘 연 이어 무척이나 중요한 회의가 연달아 있었고 원할한 회의준비와 진행에 큰 불편함을 발생시켰는데


 몸이 아픈걸 문책할 수는 없지만 그 개인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걸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게 회사조직이 안고가야할 숙명 같은거....


 "더 이상 개인적 사유로 업무진행에 차질을 발생시키지 않을 준비가 되면 그 때 다시 고려해보겠다" 라고 여지를 남겨두고


 그 동안 꽤 아끼고 여러모로 편의를 봐주었던 직원이지만 전체조직을 위해서는 결단을 내려야 할거 같아요.


 아니면 그냥 말을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업무를 다른 팀원에게 돌리어서 단순하고도 그냥 아무나 아무때나 해도 되는 그런 일만 배정을 해서


 스스로 고민을 하고 스스로 결단을 내릴 기회 (제대로 건강을 회복하고 단련할 동기부여)를 주는 방안도 함께 고려중입니다.


 이런 당연한 조직관리 차원의 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고래심줄 같은 신경이 필요해요.



 * 어젠가 그제 처음으로 배운 중국욕 "얼바이우"를 믿을만한 측근(중국인)에게 제3자를 흉보는데 활용하면서 그 전투성을 검증해봤는데요.

매우 강한 욕이고 면전에서 사용하면 주먹을 부를 수도 있는 욕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그 욕을 하자 매우 통쾌하다는 듯이 배꼽을 잡고 웃더군요)

아주 친한 친구사이거나 제3자 뒷다마에만 사용하는 것을 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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