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랍네요.

뭔가 영국적인 것이라면 환장하는 사람이지만...이렇게 지루하게 본 영화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그다지 좋아하는 영화 아닙니다만 두 영화 중 작품상 하나 고르라면 전 '소셜 네트워크'손을 들어 주겠습니다.

 

처음 연설 실패하는 그 장면까지가 딱 좋았고 그 이후부터는...흠...

케이블로 봤더라면 채널이라도 돌렸을텐데...

 

편집이 늘어지지는 않는데 스토리가 너무나 평이해서 지루했고 주인공 감정라인도 별로 잘 살지 못하는 느낌이었으며

언어치료사와의 대화도 너무나 뻔한 장면들의 연속이라 황당할 정도였습니다.

정말 이거야? 이게 다야? 진짜 여기서 끝이야?

 

콜린 퍼스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들은 다 좋았지만 원래 이 정도들은 하는 분들이잖아요?

개인적으로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 저도 '싱글맨'의 콜린 퍼스가 훨 나았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혼자 '토이스토리3'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각본이나 스토리?  토이스토리3 승.

기억에 남는 장면? 토이스토리3 승.

음악? 무승부.

편집? 토이스토리3 승.

감동? 토이스토리3 승.

재미? 토이스토리3 승.

연기? 흠....이건 비교의 대상이 아니지만...토이스토리3이 못하다고는 절대 못말하겠음.

 

그럼 도대체 이 영화가 토이스토리3보다 나은 게 뭔가...

 

글쎄요.

제가 봤을 땐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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