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사는데

저만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항상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는데..

언젠가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똑같다 뭐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내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만..


김윤아는 좀 거시기 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가사는 참 좋아해요..

딱 내 마음인 것 같아서..


자우림 - 오렌지 마말레이드

하고픈 일도 없는데 되고픈 것도 없는데
모두들 뭔가 말해보라 해
별 다른 욕심도 없이 남 다른 포부도 없이
이대로 이면 안돼는 걸까

나 이상한 걸까 어딘가 조금 삐뚤어져 버린 머리에는
매일 매일 다른 생각만 가득히
나 괜찮은걸까 지금 이대로 어른이 돼 버린 다음에는
점점 더 사람들과 달라지겠지

하고픈 일도 없는 채 되고픈 것도 없는 채
그냥 이대로 있을거야
나 이상한 걸까 어딘가 조금 삐뚤어져 버린 머리에는
매일 매일 다른 생각만 가득히
나 괜찮은 걸까 지금 이대로 어른이 돼 버린 다음에는
아니 난 자라지 않을 것만 같아

모든 사람이 나와 같다면
아무 갈등도 미움도 없이 참 좋을텐데
나 바라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이 언제까지나
어른이 되지 않는 것

나 이상한 걸까 어딘가 조금 삐뚤어져 버린 머리에는
매일 매일 다른 생각만 가득히
나 괜찮은 걸까 지금 이대로 어른이 돼 버린 다음에는
아니 난 자라지 않을 것만 같아 



아무튼 제 꿈은 가늘고 길게 사는 것..

어쨌거나 적으면 적은대로 밥 굶지 않고 살면 성공이라고 생각하죠..

돈 조금 받고 일 조금 하고 여유있게 사는것이 꿈이지만..

우리나라 아니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힘들겠죠..

그래도 북유럽 같은 곳에서는 그렇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하긴 우리나라도 어딘가 그렇게 살 수 있는 곳이 있긴 있겠죠..

그곳에 들어가는 문이 너무 좁아서 그렇지..


아무튼 몇몇 분들이 올리신 글을 보면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게 여기 모이는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의 비율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다들 그런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그냥 저냥 현실에 치어 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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