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중반까지 분위기 아주 좋았죠.

2대1 이었지만 금방 동점골에 역전골까지 터질만한 분위기였습니다.

염기훈과 박주영의 삽질에도 불구하고 공격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상식적이라면 공격진의 교체가 이루어졌어야 할 타이밍입니다.

특히 염기훈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축구팬들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상황에서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분위기 짤라먹기를 여러번.

 

하지만 허정무는 무슨 생각인지 그대로 쭈욱 갑니다.

그는 10분 여가 남은 4대1 상황에서 박주영을 이동국으로 교체합니다.

이미 아무런 의미가 없는 교체였죠.
허정무가 차두리 대신 투입한 오범석도 오늘의 구멍 역할을 훌륭하게 해줬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후반 두 골은 모두 오범석이 뚫려서 먹은 골.

 

허정무가 전남 감독이던 시절 그의 별명은 허접무였습니다.

허접한 무승부 경기만 보여준다고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전남 무래곤즈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축구팬들 중에 그의 국대 감독 선임을 반기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패인은 전적으로 감독의 적절치 못한 선수기용과 교체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우리팀 최대의 약점은 감독이라는 축구팬들의 조소가 입증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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