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6 23:05
1.
'실종일기'를 읽었습니다.
뒤로 갈수록 좀 집중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수작이네요.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많은 것을 전하는 그림과 콘티가
작가의 공력을 보여 줍니다.
낄낄거리며 참 즐겁게 볼 수 있어요.
근데 문득 실종되고 싶어 졌어요.(응?)
2.
'운명이다'를 읽었습니다.
누가 들고 다니기 귀찮으니 잠깐 제 가방에 넣어 놔 달라 했는데
그대로 집에 들고 와버렸네요. 하하
뭐, 그다지 읽을 거리는 없습디다.
전 제 자신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응?)
중도보수라고 생각하고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정책은
보수라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한나라당은 보수도 아닌 수구)
운명이다의 글은 왠지 변명처럼 느껴졌어요.
유시민의 덧칠도 느껴지고
제가 찍지도 않은 대통령때문에 울컥하곤 합니다.
무릅팍도사를 보다가
저기에 노무현대통령이 나왔으면 참 재미있었겠다
생각이 들고는 울컥;;;;
뭐 그래도 그 순간이 돌아와도 노무현을 찍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
3.
토끼님 최대한 빨리 돌아오세요.
여기 가방 글 보고 싶어하는 육체 노동자가 있어요. :-)
4.
(이하 음식사진 재중)
어느 날의 새우와 버섯의 리조또.
젓다가 팔 빠질 뻔 ㅠ
위에 얹은 건 뭐게요?
어느 날의 주안상.
6000원짜리 와인을 마셔도 꽃이 있으면 그 곳은 천국.
2011.04.06 23:23
2011.04.06 23:42
2011.04.06 23:49
2011.04.07 00:03
2011.04.07 00:39
2011.04.07 01:18
2011.04.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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