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식갔다가 들어와서, 불현듯 요즘 찍고있는 원작의 향기 또 몇장 찍었습니다.

가물거리면서 찍었는데 잘나왔는지 모르겠네요. 글자는 넣지 않았습니다. 회사컴에 폰트가 있는지라 그냥 사진만 올립니다. 제목은 내용에 있기에.......... ^^ㆀ

아래것들은 평소 아끼는 것들입니다.

1. 제8전투비행대(70년대 MBC에서 방영한 제목) - 유명한 태평양전쟁 최고의 에이스 그레고리 보잉턴의 자서전을 미국 NBC에서 하와이 올로케이션으로 찍었습니다.

당시까지만해도 구동이 가능한 코르세어기를 실제, 아나로그 공포탄 쏘면서 찍은, 아마 TV역사상 실제 비행기를 이용한 전투장면은 이 시리즈가 마지막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타이틀은 볼륨2로 종결되었습니다. 에피소드가 더있을거라 생각되는데 볼륨2에서 매출이 부진했던지 제작을 끝낸것 같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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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레드릭 포사이드의 전쟁의 개들 - 아마 불법 비디오로 최초로 봤던 영화입니다.

그것도 무자막. 그때 처음 크리스토퍼 워캔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상의 아프리카 소국의 대통령을 빌미로한 광산채굴권을 독점 얻기위한 영국자본의 용병들 이야기 입니다.

톰벨린저 도 나오는데 참 허무하게 죽습니다. 증말 강렬한 영화이기에 종종 꺼내서 보고 읽고 합니다.

<에피소드> 영화를 보고 원작에 대한 목마름으로 아마존에서 짧은 영어지만 원서 페이퍼북을 질렀다가

국내 출판된것을 알고는 떡실신 햇던 기억이.. OTL 중고로 누가 내놓는 바람에 재빨리 질러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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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초특급 캐스팅의 실제 용병대장의 이야기 - 와일드 기스(국내 제목은 지옥의 특전대)

콩고분쟁에 참전한 영국 용병 이름이 기억이....ㅠㅜ 이역시 원작에 대한 목마름으로 누가 중고로 아마존에 내놓는걸 질러서 소장중입니다.

다소 영어가 쉬어서 영화 미장센이 바로 그려지는 책입니다. 오른쪽 타이틀은 영국 PAL버전입니다. 무자막입니다만 워낙 많이 본 타이틀이라 요즘도 시도때도없이 보는 작품입니다.

필자의 영원한 우상 리차드 버튼을 기리면서 보기도 합니다. ㅠㅜ

사실 앞표지에 나오는 4명의 배우들 너무나 좋은 배우입니다.

1)로저무어 - 007이 아니더라도 귀족적인 목소리 하며 유머감각은 진짜 신사라는 느낌이죠.

2)리차드 해리스 - 8년전 고인이 되었습니다. 해리포터1편에 교장, 용서받지못한자에서 진핵크만에게 줘터지는 건맨 등으로 기억이 나실겁니다. 이 배우의 최고작은 역시 말이라 불리우는 사나이죠.

너무나 아까운 배우입니다. 이 영화속에서 리차드 버튼에게 마지막 탈출때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버튼에게 자기를 쏴 죽여주라고 말합니다. 뒤에 몰려오는 적들의 정글도로 죽기 싫어 친구에게 부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을 부탁하죠. ㅠㅜ

3)하디 크류거 - 독일의 유명배우 역대 독일군역 배우로는 이배우만큼 자세가 나오는 배우는 없다고 봅니다. (산타비토리오의 비밀, 머나먼 다리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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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요즘 블랙호크다운 모르시는분 없을겁니다. 워낙 많이들 본 영화라 다시 언급한다는게 쑥스러울 따름입니다.

이 영화는 에스콰이어지에 보도연재했던 마크 보우든 기자의 르포넌픽션입니다. 원작은 더욱 잔인한데 아무리 리들리스콧이지만 미국 제일주의는 여전합니다. 

이영화 이야기를 꺼낼때는 원작을 읽지 않고서는 이야기 하기가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뭐~ 별내용 없지만 무기부터, 델타와 레인저의 포매이션등 좀더 고증에 충실한 리뷰를 써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아래 왼쪽 타이틀은 dvd, blu-ray가 많이 나왔지만 익스텐드컷인 이버전을 최고로 치고 싶습니다.

이유는 실제 작전 참가한 레인저 부대, 부대원의 코멘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뭐래도 실제 그곳에 있었던 친구들의 이야기가 책보다는 적어도 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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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밴드오브~, 퍼시픽 등 많지만 워낙 많이 본 영화와 책이라 뺐습니다. 후에 제대로 된 글올릴때 따로 언급해볼까 합니다.

고구마 줄기처럼 원작의 향기용 책과 타이틀 계속 나오는군요. 원작의 향기는 계속 됩니다. ~~ 

 

보너스로 그레고리 보잉턴의 검은양떼 비행대의 시리즈 방영후 TV토크쇼에 나왔을때 실황 올립니다.

그레고리 보잉턴은 인디언 피가 섞인 워싱턴대학 출신으로 조종사 용병 플라이 타이거즈출신이며, 태평양 전쟁당시 약 30대의 제로기를 격추시킨 산영웅입니다.

그만의 비행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었죠. 그러나 라바울 근처에서 격추당하고 종전까지 포로수용소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워낙 갖은 고문으로 고생을 많이 해서 귀향후에는 술로서 세월을 보내지요. 자서전을 쓰고 TV판권을 팔고 해서 돈을 많이

벌지만 전쟁의 휴유증으로 말년을 쓸쓸하게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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