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을 보며 느끼는 점.

2011.04.10 20:04

management 조회 수:2798

만약 이 사회의 기득권들이
10-20대를 자신들의 노예화 전략으로 시스템을 설계했다면
그 성공적인 광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기회를 달라고 붙여달라고 눈물 흘리고 애원하는 걸 보면
능력에 비해 욕심이 큰 것 같기도, 자존감이란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요새 대부분의 젊은 세대들이 또래끼리 작은 사무실, 창고에서 꿈을 담은 조직을 창업할
생각도 능력도 거세되어 버려서
단지 누가 써주지 않으면 못 살아갈 존재라는걸 검증하는 공포 예능이에요.

청춘노예들에게는 좋은 취업 매뉴얼처럼 학습해야할 프로그램이겠지만요.

황상민 교수가 그랬죠.
한국 교육은 상위 1%를 위해 99%의 희생양을 낳는다고.
상위 1%들이 99%를 갖고 노는 구조에서 나올 수 있는 길은 많아요.
기술자, 예술가처럼 전문성을 닦아서 전체성을 획득하는 노동에 종사하는 것이죠.
처음에눈 배 좀 굶겠지만 끈기있기 살아남으면 장인이 되니.
도서관에서 토익이니 자격증 시험 공부에 낭비되는 근성과 노력들.
방향성만 좀 틀어보면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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