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3 19:49
우선 영화는 좋았어요! 잔잔한 분위기가 주인공들의 무기력함에 잘 들어맞았고요.
애처로우면서도 너무 과잉되지 않은 정서가 좋았습니다.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헤일셤 학교의 수업 중에 성교육 수업 장면이 한 번 비추어졌는데요,
'삽입이 잘 되기 위해 여자의 허리 밑에 베개를 넣고' 뭐 이런 식의 강도 높은(?) 수업내용이더군요.
그런데 아이들 나이도 10대 초반 정도로 어렸을 뿐더러 장차 그 아이들이 자라 자기들끼리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이 극 중의 설정 상에서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던데, 그러한 수업이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요? 피임법을 가르친 것도 아니고...
음.. 그리고 만약 그 쪽 세계에서 복제인간들끼리 아이를 낳았다면 그 아이는 복제인간 취급을
받았을까요 아니면 다른 시민들과 동등한 대접을 받았을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2011.04.13 20:10
2011.04.13 20:23
2011.04.13 20:46
2011.04.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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