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5시였지만, 꽤 큰 상영관이었는데 달랑 저 혼자였습니다.

당황스럽더라구요. 이런 경험은 처음. 예전에 <마이파더> 볼 때 저 포함 4명이었던 적은 있었는데.

 

큰 화면을 정중앙 제일 좋은 자리에서 다리 뻗고 보는 기분도 괜찮았는데

영화는 별로였습니다. 너무 지루하더군요.

뭔가 주된 스토리 자체가 심심하다고나 할까요.

 

결정적으로 콜린퍼스가 말더듬는 장면만 나오면 어찌나 답답하던지, 자막이라도 안나오면 다음 말이 뭐가 나올지 기대라도 하면서 참겠는데.......

형으로 나오는 가이피어스는 미스캐스팅인듯, 콜린퍼스보다 너무 어려보이잖아요.

 

극장 전세내서 혼자 보고, 영화까지 좋았으면 더 기억에 남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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