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4 11:43
밑에 말투 얘기가 나와서 저도 생각난 김에 바이트 낭비 좀 할게요.
얼마 전 라섹 수술 때문에 강남에 한 안과에 갔는데, 시력 검사 받다가 충격받았어요.
전 직원이 글쎄 이런 어법을 쓰더라고요.
"지금 이 기계가 안 되셔서, 옆 자리로 이동하실게요."
"여기로 들어오실게요."
도대체 뭔 소린지...
사물 높이는 어법은 이제 하도 들어서 익숙해졌다 치고,
이 말투는 또 무슨 신생 어법인지...
게다가 오늘 동네 종합병원을 갔는데,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안 그러더니
오늘은 여기저기서 '들어오실게요' 란 소리가 들려서 제 귀를 의심했어요.
직원 교육도 요샌 벤치마킹 하나보죠?
이런 것 좀 따라하지 말지....
2011.04.14 11:54
2011.04.14 12:20
2011.04.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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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4 16:59
2011.04.14 17:27
2011.04.15 11:33
"선배님들, 걸으면서 줄 맞추십니다~"
"총 바닥에 끌지 않으십니다~"
명령어를 부드럽게 표현하려는 나름의 노력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