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5 18:00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윤중로에 다녀왔습니다. 낮에는 좀 덥기까지 했습니다. 사람은 적당히 많은 편. 하지만 아직 절정 같지는 않더군요. 꽃잎이 비처럼 내릴 때까지 한두번 더 가게 될 것 같아요.
2.
돌아오는 길에 잠시 타임스퀘어를 들렀는데, 집창촌의 성노동자 여성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3.
박중훈 트위터에 따르면 본 시리즈 4편의 일부를 한국에서 찍는다고 하는군요.
4.
책의 우주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열린 책들 트위터가 얼마 전부터 사라고 협박을 하는데, 참을 수가 있어야죠. 여러분도 전자책 이후 에코의 입장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5.
이런 말은 예의가 아닌 것 같긴 한데, 어제 시선 너머를 보면서 배우 김진근은 왜 강남출신 화이트 컬러 성폭행범에 저렇게 잘 어울리는 거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본 이 배우의 캐릭터가 대부분 그런 부류였어요. 이미지가 좋은 캐릭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른 작품에서는 다를 거라고도 생각해봅니다만.
6.
이번 주는 몽땅 내 사랑을 거의 녹화분으로 봤습니다. 근데 재미가 없습니다. 승아의 출생 비밀이 밝혀진 뒤로 작가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건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잘못 다루는 건 금지 캐릭터도 마찬가지. 암만 봐도 최악의 피해자예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하는 일도 없고.
7.
오늘의 자작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