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6 18:12
방금 옷가게에서 옷을 좀 고르고 있었어요. 안 그래도 옷 고르는 걸 낯 모르는 사람이 계속 뚫어져라 보고 있어서 조금 기분이 불쾌했죠. 처음엔 가게 직원인가 했지만 차림새나 나이나 가게 직원은 아닌 것 같고.
결국엔 저를 아래 위로 한 번 훑어 보면서 '차암~ 사람~ 취향도 가지가지야~' 하데요. 뭥미?
물건 사서 계산해 나가는 거 보니까 손님 맞더라고요. =_=
경쟁업체에서 보낸 스파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괜히 한 대 치고 재밌어 하는 사람 가끔 있더군요. 힘 센 제가 참아야지요. 오호호호호
그리고 하는 말이 '참~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뭐 이런 말을 했대요.
조혜련씨랑 동행인이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가만있는데 자옥여사께서 둘한테 조용히 '미친 여자야~' 했다고 하는데 그런 분인가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