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7 15:48
안녕하세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얼마 전에 사서 읽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자본론에 대한 간단한 해설은 읽어본 적이 있어서, 뭐 그런 얘기였었지~ 하면서 읽었네요. 중간중간 선동(?)하는 부분들은 빨랑빨랑 넘겨가면서 읽게 되네요.
얼마 전에 읽었던 회사에서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인가 하는 책도 그랬었고, 읽어가면서 드는 생각은, 대놓고 얘기하는 경우가 없는 것일뿐 당연한 걸 당연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예요. 문제는 그래서 뭘, 이라는 거겠지요.
자본론에 대한 반론은 어떤 식인지 알고 싶어집니다. 좀 읽어볼만한 글들이 있을까요?
2011.04.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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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가치가 모두 노동자들의 노동에서만 나왔다는 가정이야말로 마르크스가 마땅히 증명해야 할 명제다.
즉 그는 논증되어야 할 명제를 논증의 가정으로 이용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 가정은 사실이 아니다. 공장에서 생산된 실은 단순히 방적공의 노동에서 나오지만은 않았다. 그것은 방적공의 노동뿐 아니라 그들의 고용주와 하급 지배인들의 노동, 그리고 투입된 자본의 산물이다. 투입된 자본 역시 저절로 생기지는 않았다. 이는 노동과 기다림의 산물이다.
결국 생산된 실은 수많은 종류의 노동과 기다림의 총체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생산된 실이 노동의 산물일 뿐 기다림의 산물은 아니라는 가정은 그 어떤 이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터무니없는 결론을 낳는다...생산품의 가치가 단순히 투입된 노동에 따라 결정된다는 전제는 틀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제는 자본이란 언제나 무상으로 주어지기에 자본의 지속적 투입은 아무런 이자 없이도 유도될 수 있다는 모순된 가정을 내포한다...그가 과학적초석으로 자부했던 이론은 결국 이자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결론의 순환논리일 따름이다.
마르크스는 이 순환논리를 자신이 즐겨가지고 놀던 헤겔 유의 불가사의한 표현법으로 포장하고 있다."라고 나오네요
물론 이에 대한 반론에 재반론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죠(마셜만 해도 19세기사람이니;)
예전에 디씨경제갤에서 이것저것 물어보곤 했는데 요즘 분위기는 어떤지 잘모르겠네요
더 자세한 답변은 아랫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