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7 22:52
서울에 올라가기 전에 듀게분들께 여쭈어보고 얻은 로스터리 카페 정보 고마웠습니다!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할께요.
이틀간 최대한 부지런 떨었는데도 결과적으로 가보고 싶었던 중에 절반 밖에 못 다녀 가서 너무 아쉬워요.
올라가기 전에는 하루에 커피를 6,7잔 마시는 상상만 해도 속이 쓰렸는데 의외로 해보니 생각보다 즐거웠거든요.
첫 날 광화문 커피스트에서 마셨던 향긋한 마타리, 다동 커피집의 개인적으로 충격이였던 연한 드립 커피..
에스프레소 샷과 우유의 비율을 꼭 알아내고 싶었던 홍대 커피랩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블랜드 라떼..
세상에 카페는 참 많지만 또 그 중에 같은 곳은 한 곳도 없다는 평범한 사실을 실감하고 왔어요.
무엇보다 그동안 미뤄 왔던 로스팅 수업을 올해 안에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혔어요.
로스팅 수업과 더불어 벌써부터 큐그레이더 수업도 눈에 많이 띄어서 공부 자극 제대로 받았습니다.
내일은 그동안 주문해놓고 기다리던 그라인더가 제 수중에 들어 오는데 설레서 오늘 밤은 잠이 안올거 같아요~